[오피셜] 포르투갈의 선택은 '경험'...'前 벨기에 감독' 마르티네스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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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새 감독으로 벨기에를 이끌었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선임했다.
포르투갈 축구 협회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번 주 월요일 포르투갈의 신임 국가대표 감독으로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포르투갈 축구 협회는 벨기에를 6년 동안 이끌었던 마르티네스 감독의 경력을 높이 샀고,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후임으로 그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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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새 감독으로 벨기에를 이끌었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선임했다.
포르투갈 축구 협회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번 주 월요일 포르투갈의 신임 국가대표 감독으로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경험이 많은 지도자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2008년 당시 3부리그에 있던 스완지 시티를 승격시키며 잉글랜드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위건 애슬래틱에서도 미약한 재정과 선수단을 이끌면서도 매 번 잔류에 성공해 ‘생존왕’이라는 호칭을 얻는가 하면, 2012-13시즌에는 FA컵 우승을 이끌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행보도 나쁘지 않다. 2013년 에버턴으로 팀을 옮겨 첫 시즌 리그 5위의 호성적을 거뒀다. 2016년부터 이끌었던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황금세대’를 이끌고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를 차지하는 등 수완을 발휘했다.
다만 최근에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기 때문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로멜루 루카쿠, 에당 아자르 등 주전 공격수들의 부진과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 수비진의 노쇠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결국 마르티네스 감독은 월드컵 이후 사임했다.
여전히 수요는 있었다. 전 소속팀이었던 에버턴에서도 마르티네스 감독을 원했으며, 최근에는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부임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마르티네스 감독의 최종 선택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 축구 협회는 벨기에를 6년 동안 이끌었던 마르티네스 감독의 경력을 높이 샀고,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후임으로 그를 선임했다.
사진=포르투갈 축구 협회 공식 SNS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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