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이정현 쌍포에 고개 숙인 유도훈 감독 "너무 많은 3점슛 맞았다"[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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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도 전성현인데 이정현 수비도 실패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경기 전에 전성현도 전성현이지만 이정현 수비도 돼야 한다고 봤는데 실패했다. 초반부터 압박하는 수비를 지시하지 못한 내가 상대의 기를 살려주는데 일조한 게 아닌가 싶다. 그 이후 수비 전술에 변화를 줬음에도 너무 많은 3점슛을 얻어 맞았다. 오늘 경기 후에도 수비 문제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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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이 상대의 정신없이 터지는 3점슛을 제어하지 못한 점을 자책했다. 상대의 슛이 잘 들어간 것도 있지만 보다 적극적인 수비, 더 나은 수비 전술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한 점을 돌아봤다.
가스공사는 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76-87로 패했다. 이정현이 3점슛 9개 포함 총 31점, 전성현은 3점슛 5개로 20점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1쿼터까지는 치열하게 캐롯과 맞붙었으나 2쿼터부터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대헌이 24점, 이대성이 19점으로 분전했지만 캐롯 쌍포의 활약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가스공사는 12승 17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경기 전에 전성현도 전성현이지만 이정현 수비도 돼야 한다고 봤는데 실패했다. 초반부터 압박하는 수비를 지시하지 못한 내가 상대의 기를 살려주는데 일조한 게 아닌가 싶다. 그 이후 수비 전술에 변화를 줬음에도 너무 많은 3점슛을 얻어 맞았다. 오늘 경기 후에도 수비 문제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정현에게 허용한 3점슛 9개를 두고 “한 두 개는 우리가 정상적인 수비를 했음에도 들어갔다고 본다. 그러나 5, 6개는 하면 안 되는 수비를 했다가 당했다. 이정현의 슛거리는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알고 있었다. 경기 전에 비디오를 통해 인지를 했다”고 돌아봤다.
유 감독은 이날 공격에 대해서는 “공격할 때 수비가 몰리면 패스 타이밍을 잘 잡아 쉬운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대성이에게서 나오는 볼을 나머지 선수들이 해결해줘야 한다. 대성이가 무리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많이 빼주는 편이다. 빼줄 때 살려줄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강조했다.
유 감독은 앞으로 휴식기간 활용을 두고 “이제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가는데 부상있는 선수들이 복귀하고 컨디션도 올라오도록 준비하겠다. 스캇이 온 만큼 전현우나 벨란겔 등 다른 선수들이 더 기용이 될 수 있는 포메이션을 준비하겠다. 정효근이 복귀하고 스캇을 활용할 때, 그리고 머피를 활용할 때 라인업에 차별을 두겠다. 국내 선수의 역할이 극대화되는 포메이션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후반기 선수들을 폭넓게 활용할 것을 예고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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