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출범
백승목 기자 2023. 1. 9. 21:41
울산지역 복지서비스 거점 역할을 할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 출범했다.
울산시는 9일 남구 삼산동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대강당에서 서비스원 출범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서비스원)은 기존 여성가족개발원과 사회서비스원을 통합한 울산시의 출자출연기관이다.
서비스원은 여성가족정책 및 사회서비스 등 2개 본부 산하에 복지가족정책연구·양성평등정책연구·민간지원·시설운영 등 4개 팀, 정원 28명으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8월 복지서비스 제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줄이고 급변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복지 관련 공공기관을 통합해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울산시는 각 기관이 지금까지 쌓은 전문성과 사업 간 협업으로 복지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설공단이 운영한 가족문화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이달부터 서비스원이 수탁 운영한다.
민간 복지시설의 회계·인사 등에 대한 컨설팅과 복지 환경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천석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장은 “여성과 아동, 노인 등 복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갖춰 복지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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