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킹’ 딸 도촬+살해한 양부, 홈비디오에 담긴 진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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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한 장을 남긴 채 사라진 언니.
감춰진 진실은 아버지가 촬영한 '홈 비디오'에 숨겨져 있었다.
사라가 홈비디오를 통해 확인한 건 그간 마이클이 CCTV를 통해 앨리사를 관음 하는 건 물론 그의 전화까지 감시했다는 것.
이에 '쇼킹 받는 차트' 출연자들은 "사라의 의지가 대단하다. 여론이 생기니 그제야 일을 하는 것도 씁쓸하다" "언니를 위한 정의구현이 20년이나 걸렸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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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쪽지 한 장을 남긴 채 사라진 언니. 감춰진 진실은 아버지가 촬영한 ‘홈 비디오’에 숨겨져 있었다.
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쇼킹 받는 차트’에선 ‘내 메모리 속에 저장’이란 부제로 세계의 충격 사연들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 사라와 앨리사는 우애 깊은 자매. 그런데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대신해 동생 사라를 돌봤던 앨리사가 대뜸 ‘캘리포니아에 가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이에 자매의 아버지 마이클은 곧장 실종신고를 접수했으나 경찰은 쪽지를 남기고 떠났기에 실종이라 할 수 없다며 신고를 반려했다.
그로부터 10년 후, 사라는 앨리사가 살해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범인은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 토마스 알버트 휴머.
그러나 체포된 휴머는 앨리사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이에 경찰도 그가 앨리사를 살해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국 앨리사의 최후를 직접 파헤치고자 나선 사라는 놀라운 진실과 마주했다. 사라가 홈비디오를 통해 확인한 건 그간 마이클이 CCTV를 통해 앨리사를 관음 하는 건 물론 그의 전화까지 감시했다는 것. 마이클은 앨리사의 친부가 아닌 양부였다.
이에 사라는 마이클이 앨리사를 살해했을 것이라 확신하고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경찰은 무려 10년이나 이를 묵살했다. 이미 지나간 일을 들쑤실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 사이 서른이 된 사라는 SNS를 통해 앨리사의 사연을 전했고, 그 결과 여론이 움직이며 마이클은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사건이 벌어진지 20년 만이었다.
이에 ‘쇼킹 받는 차트’ 출연자들은 “사라의 의지가 대단하다. 여론이 생기니 그제야 일을 하는 것도 씁쓸하다” “언니를 위한 정의구현이 20년이나 걸렸다”며 안타까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쇼킹 받는 차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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