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감동 캐롯’ 김승기 감독 “미안하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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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캐롯이 돌아왔다.
고양 캐롯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7-76으로 승리했다.
캐롯은 3연승으로 단독 5위(16승 15패)에 올랐다.
캐롯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2월 5일까지 일정이 촘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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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기자] 감동 캐롯이 돌아왔다.
고양 캐롯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7-76으로 승리했다. 캐롯은 3연승으로 단독 5위(16승 15패)에 올랐다.
이정현과 전성현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정현은 3점슛 9개를 성공하며 커리어하이인 3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전성현은 3점슛 5개를 성공하며 20점 5리바운드 4어시트를 작성했다. 이 둘이 터트리는 3점슛 불꽃축제는 가스공사가 감히 막아낼 수 없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정말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걸 선수들이 잘 극복해줬다. 안양 KGC전 이후 내가 힘들어했었다. 근데 그걸 선수들에게 다 표현하면서 여러 가지로 힘들게 했던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 5연패 후 3연승을 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200%를 해주고 있어서 선수들에게 정말 잘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말고 다음 시즌이라도 정말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내가 할 일 같다. 이정현도 정말 잘해줬고 (전)성현이도, 나머지 선수들도 몸바쳐서 수비하고 이런 부분들에 100% 만족하고 있다. 잘못된 부분을 빨리 고치기 위해 혼내고 하는데, 그 부분이 1년 지나고 2년 지나면 없어질 거다. 강팀을 만드려고 하는데 잘 진행되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선수단을 칭찬했다.
캐롯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2월 5일까지 일정이 촘촘하다. 주전의존도가 높은 캐롯이라 방법 강구가 필요하다.
김승기 감독은 “일정이 굉장히 빡빡하더라. 지금 주전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안정욱이나 조한진, 한호빈이 해줘야 한다. 그때면 다 돌아온다.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지금 있는 선수 풀에서 완벽하게 만들어 후반기를 잘 넘겨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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