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대상 '혐오 범죄' 주의

YTN 2023. 1. 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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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경제적인 불안을 겪던 때, 최초 발병지가 중국이라는 이유로 아시아인을 향한 혐오 범죄가 증가했었죠.

그런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 지금도 여전히 곳곳에서 혐오 범죄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우리 국민의 피해가 있었죠?

[사무관]

네, 얼마 전 독일 뒤스부르크 거리에 한국인 유학생이 남성 두 명으로부 인종차별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한 식당에서 한 남성이 한국인 남녀에게 성적인 조롱과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하고 위협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실제 신고되지 않은 피해 사례는 세계 각지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외에서 혐오 범죄 피해를 당하면 현지 경찰에 신고한 뒤 우리 공관에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혐오 범죄 특성상, 가해자가 일방적으로 폭언·폭행을 한 뒤 도주해버리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주변에서 모욕적 발언이나 자극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 접근하면 빨리 현장을 벗어나는 게 최선입니다.

여의치 않다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두시기 바랍니다.

다만 촬영은 가해자를 자극해 과격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가해자와의 일정 거리가 유지되고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만 하시고요.

중요한 건 가해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해두는 건데요.

인종과 신체 특성, 입은 옷 등을 기억해두고 목격자의 진술도 최대한 확보해야 합니다.

사건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하되 혐오 범죄로 인한 피해라/ 경찰에 밝혀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해자가 혐오 범죄 행동을 보일 때는 침착하게 방어하되 신변안전을 위해 과잉 대응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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