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노로·코로나' 김신영, 얼마나 억울했으면…"내가 가짜 뉴스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신영이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오랜 휴식의 이유는 장염, 노로바이러스, 코로나 '3연타' 탓이었다.

송은이가 이끄는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사실과 지인으로부터 협박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김신영의 근황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졌던 것이 사실.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DJ 김신영이 건강한 모습으로 컴백했다.

이날 김신영은 "아픈 것도 참 죄송하더라. 장염, 노로, 코로나가 3연타로 오고 몸이 안 좋아지는 바람에 길게 여러분들을 못 봤다. 이렇게 길게 여러분들을 못 봤던 게 2012~2013년, 그때도 연말연초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때는 공황장애 때문이었다. 당시 3개월 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지금은 잔기침이 살짝 있는 정도다. 앞으로 건강하게 잘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신영은 "쉬면서 생각 정리도 하고 책도 많이 읽었다"며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오늘 바나나 우유 100개를 쏘겠다. 있는 얘기만, 팩트만 얘기해달라. 내가 가짜 뉴스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다. 카더라는 안된다. 카더라는 잡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해 한달 휴가를 다녀온 뒤 건강상의 이유로 DJ자리를 비운 바 있다.

이후 "장염과 노로바이러스였다"라며 복귀했으나 다시 3일 만에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