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최강의 백업포수' KT 김준태 품절남 대열에 합류

[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kt wiz 포수 김준태가 동갑내기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준태는 오는 15일 오후 12시10분 서울 송파구 서울웨딩타워에서 신부 정민지 씨와 결혼한다.

역시 동갑내기 친구인 롯데 자이언츠 포수인 이정훈의 소개로 신부 정민지 양을 만난 김준태는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제주도로 신혼 여행을 다녀온 뒤 KT의 홈구장이 있는 수원에 신접 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2022년 김준태는 프로 입단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주로 장성우의 백업으로 출전해 타율 .273 OPS .762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1.82로 타팀 주전들을 제치고 포수 6위에 올랐다. 김준태의 2022년 연봉은 6500만 원으로 첫 억대 연봉 진입이 기대된다.

김준태는 "프로 선수 생활을 이해해주고 옆에서 든든하게 지원해준 신부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의지하며 가정에서는 바람직한 남편, 그라운드에서는 자랑스러운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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