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인도 도착하자마자 동공 지진…"나 준비 안됐어"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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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불안에 떨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까지 82년생 야구 레전드가 뭉쳤다.
그때 배에 있던 뚜껑이 날아가면서 불안감을 더했다.
추신수는 갈 곳 잃은 눈동자로 "불안하다, 불안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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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추신수가 불안에 떨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까지 82년생 야구 레전드가 뭉쳤다.
절친 사이로 유명한 세 사람은 무인도로 향했다. 배를 타고 가다 섬이 점점 가까워지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이거 뭐냐, 섬이냐"라며 말문이 턱 막힌 모습이었다. 깎아진듯한 절벽과 그 아래는 온통 바위뿐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배를 대기도 어렵겠다, 척박하다"라면서 걱정했다.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는 순식간에 심각해졌다. 그때 배에 있던 뚜껑이 날아가면서 불안감을 더했다. 이때 추신수가 입을 열었다. "나 돌아갈래, 나 준비 안됐어"라며 더욱 불안해 했다.
하지만 어느새 섬이 코앞에 와 있었다. 이들이 탄 배는 갯바위에 위태롭게 멈춰 섰다. 추신수는 갈 곳 잃은 눈동자로 "불안하다, 불안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모두가 잔뜩 긴장한 채로 하선하기 시작했다. 추신수는 "이야~ 이거 위험한데?"라면서 한 걸음씩 조심스럽게 걸었다.
이후에는 허허벌판을 보고 무인도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이대호까지 "우리 여기서 자는 거야?"라고 해 무인도 생활에 궁금증을 높였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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