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vs 친정' 신혼집 고민하는 의뢰인, 이수근 "2년 후 결혼? 사람 일 모르는 것"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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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 결혼을 계획 중인 의뢰인이 신혼집 위치를 고민한다.
이날 2년 후 결혼을 계획한 의뢰인은 집을 매매하고 싶은데, 여자친구와 의견이 갈린다고.
의뢰인은 "여자친구는 서울 은평구 본가에 살고 있고 저는 경기도 하남시에서 자취 중이다. 제 회사는 송파구에 있고 여자친구는 용산구다. 여자친구의 경우엔 타 지점 근무 이동이 가능해서 결혼 후 제가 사는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겼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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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 결혼을 계획 중인 의뢰인이 신혼집 위치를 고민한다.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9세 남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고민을 전했다.
이날 2년 후 결혼을 계획한 의뢰인은 집을 매매하고 싶은데, 여자친구와 의견이 갈린다고. 의뢰인은 "여자친구는 서울 은평구 본가에 살고 있고 저는 경기도 하남시에서 자취 중이다. 제 회사는 송파구에 있고 여자친구는 용산구다. 여자친구의 경우엔 타 지점 근무 이동이 가능해서 결혼 후 제가 사는 지역으로 근무지를 옮겼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하지만 의뢰인의 여자친구는 결혼을 하더라도 본가와 가까운 동네게 살기를 원하는 상황. 상대방의 의견을 따르게 된다면 의뢰인은 출근 시간이 약 1시간 40분가량 걸리고, 여자친구 역시 같은 시간만큼 부모님과 멀리 살게 된다.
의뢰인은 하남시에 살기 위해 부동산 공부를 많이 했다며 본인이 선택한 지역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어필했다. 서장훈은 "여자친구 입장도 충분히 이해된다. 둘 중 한 명이 포기를 해야할 것 같은데"라고 하자, 의뢰인은 "제가 포기하긴 싫으니, 설득을 해봐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해 보살들의 고개를 젓게 했다.
다만 2년 뒤 결혼하겠다는 의뢰인에게 이유를 묻자, "굳이 지금 하고싶지 않고, 나이가 좀 더 들어서.."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라고 말하자, 이수근도 "사람 일 모르는거다"라고 말을 더했다. 이어 서장훈은 "두 사람 모두 양보 못하면서 무슨 결혼을 하겠다는거냐"라며 호통 쳐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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