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벤투는 어디로?’ 포르투갈, 새 감독 마르티네스 선임

2023. 1. 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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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9, 스페인)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9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등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직후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산투스 감독은 2014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약 8년 반 동안 포르투갈을 지휘했다. 유로 2016과 2019년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포르투갈의 새 감독 후보로 조세 무리뉴, 파울루 벤투 등이 거론됐다. 무리뉴 감독은 오래 전부터 “언젠가 내 조국을 이끌고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는 꿈을 내비쳤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떠난 지도자다. 앞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감독을 맡기도 했다.

새 감독으로 낙점된 마르티네스 감독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벨기에 감독이었다. 벨기에 황금 세대와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에 올랐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했다. 벨기에 대표팀은 마르티네스 후임으로 티에리 앙리 코치를 선임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 포르투갈 축구협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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