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가 몰고 온 반향…태국 청춘스타도 '학폭 논란'에 무릎 꿇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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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의 파급력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모양새다.
최근 태국에서는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더 글로리'가 큰 화제를 모으며 학교 폭력 폭로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로 영혼마저 무너진 여자 동은(송혜교)이 생을 바쳐 벌이는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9일 태국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더 글로리' 공개 직후 학교 폭력 폭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고,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사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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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더 글로리'의 파급력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모양새다. 최근 태국에서는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더 글로리'가 큰 화제를 모으며 학교 폭력 폭로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로 영혼마저 무너진 여자 동은(송혜교)이 생을 바쳐 벌이는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잔혹한 폭력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렸는지를 처절하게 담는 한편, 그의 통쾌한 복수를 흡인력 있게 그려냈다. 이로 인해 한국을 비롯, 전 세계에서 학교 폭력이 다시 한번 대두에 오르며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학교 폭력 등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던 태국에서 더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태국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더 글로리' 공개 직후 학교 폭력 폭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고,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사과하고 있다.
최근 트위터를 포함한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더 글로리 타이'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저마다 학교 폭력을 당하거나, 목격한 내용들을 게재하고 이를 문제 삼고 있다. 누리꾼 대부분은 "한국 드라마로 드디어 학교 폭력에 대한 큰 논의가 촉발됐다", "과거에는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지만, 이제는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태국 배우 옴파왓(23)도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옴파왓은 드라마 '배드 버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함께 가' 등에 출연하며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0년생인 옴파왓은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어울려 자폐아 친구를 괴롭혔다는 증언 등이 계속되자 사과의 뜻을 담은 공식 입장을 냈다.
옴파왓은 "설명이 늦어져 죄송하다"며 "어렸을 때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때리고 상처입히는 장난을 많이 했다. 해를 끼치겠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선생님에게 매를 맞기도 하고, 부모님과 함께 친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그 일로 교훈을 얻었고, 항상 스스로 나아지려고 노력해 왔다"고 했다.
이어 "과거에 벌어진 일로 친구의 상처가 아직 가시지 않았다면 정말 죄송하다"면서 "스스로를 절대 용서하지 않고, 저의 어린 시절 때문에 고통받았던 모든 분에게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9일 OTT 콘텐츠 스트리밍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전체 TV프로그램 부문 5위에 올랐다. 태국에서는 1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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