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골문 주인, 11년 만에 바뀐다..."요리스 후계자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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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로 다비드 라야를 눈여겨보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골키퍼 라야를 요리스 후계자로 생각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요리스 후계자가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엔 공감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은 골키퍼 영입에 집중할 생각인데 라야에게 제의를 건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라야는 2024년 6월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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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로 다비드 라야를 눈여겨보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골키퍼 라야를 요리스 후계자로 생각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요리스 후계자가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엔 공감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은 골키퍼 영입에 집중할 생각인데 라야에게 제의를 건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라야는 2024년 6월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2012년부터 토트넘 골문을 책임졌다. 10년 넘게 토트넘 수호신으로 활약하면서 절대적인 신뢰를 받았다. 팀에 승점을 가져오는 선방 능력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골키퍼에 군림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신적 지주까지 됐다. 리더십을 통해 전체 선수단을 통솔하고 경험을 전수하며 노련미를 과시했다.
이제 요리스는 30대 후반에 접어든다. 여전히 활약은 좋지만 중요할 때 실수가 많아지면서 최고 수준에서 떨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와 함께 요리스 이후를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요리스는 2024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 있는데 지금 모습을 유지하면 연장 계약을 체결할 확률은 낮아 보인다.
조던 픽포드와 함께 라야가 요리스 후계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라야는 스페인 국적 골키퍼인데 잉글랜드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다. 블랙번 로버스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초반엔 후보 골키퍼였지만 점차 입지를 늘렸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준척급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브렌트포드는 2019년 라야를 영입했다.
라야는 선방 능력과 함께 출중한 빌드업 실력을 보여줬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다. 짧은 패스뿐만 아니라 빠르게 전방으로 공급하는 롱패스도 좋았다. 라야 활약 속 브렌트포드는 승승장구했고 2020-21시즌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승자가 되면서 74년 만에 1부리그로 올라갔다.
EPL에서도 라야는 뛰어났다. 스페인 대표팀까지 뽑힐 정도였다. 부상이 있었지만 극복을 하고 돌아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브렌트포드가 단단한 수비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경험 면에서 요리스보다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실력적으로 볼 땐 충분히 후계자로 고려할 만한 골키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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