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박재범, 캥거루족? "부모님이 내 팬티 빨래 해줘"

이은 기자 2023. 1. 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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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혀 '캥거루족' 의혹을 샀다.

정재형이 "엄마와 같이 사냐"는 질문에 박재범은 "그렇다"고 대답했고, 그제야 부모님과 같이 사는 자녀를 '캥거루족'이라 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이에 박재범은 "나는 여기 와서 '원소주' 팔고, '피식쇼' 촬영하고 그러지 않나. 집에서 가족들 팬티 빨 시간이 어딨나"라며 "내가 여기에 부모님 팬티 가지고 왔으면 좋겠나. 막 너희들 앞에서 빨고?"라고 황당해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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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영상


가수 박재범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혀 '캥거루족' 의혹을 샀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는 박재범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박재범은 '원소주'의 오너이자 'AOMG' '하이어 뮤직' '모어비전'의 창립자로 소개됐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용주는 박재범에게 "이게 루머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는데 호주 출신이냐"고 물었다. 박재범은 "아니다. 호주를 좋아하기는 한다. 캥거루, 코알라 좋아한다"라고 했다.

이용주는 "분명 호주 출신이라고 들었다"며 "왜냐면 네가 캥거루족이라서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영상


정재형이 "엄마와 같이 사냐"는 질문에 박재범은 "그렇다"고 대답했고, 그제야 부모님과 같이 사는 자녀를 '캥거루족'이라 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김민수가 "아직 엄마랑 사냐"며 나무라자 박재범은 "엄밀히 말하면 내가 집을 샀고 거기서 같이 사는 것"이라며 "모시고 사는 거다. 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김민수는 "어쨌든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것 맞지 않냐"고 물고 늘어졌고, 정재형 역시 "부모님이 형 팬티 빨래 해주는 건 맞지 않냐"고 거들었다.

결국 박재범은 속옷 빨래에 대해서는 "그건 맞다"고 인정했고, 김민수는 "그게 캥거루족"이라고 놀렸다.

박재범은 "그렇지만 나는 효자"라며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김민수는 "독립하는 게 효도"라고 맞받아쳤다.

이용주는 "네가 어머니 모시고 산다고 말하려면 가족들 속옷 정도는 빨아야 한다. 그게 모시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정재형 역시 "밥상도 차려드리고, 샤워도 시켜드리고"라고 거들었다.

이에 박재범은 "나는 여기 와서 '원소주' 팔고, '피식쇼' 촬영하고 그러지 않나. 집에서 가족들 팬티 빨 시간이 어딨나"라며 "내가 여기에 부모님 팬티 가지고 왔으면 좋겠나. 막 너희들 앞에서 빨고?"라고 황당해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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