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하지 못한, 전성현만 해낸 ‘KBL 최초 16경기 연속 3점슛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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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이 KBL 역사 한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고양 캐롯 전성현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KBL 최초 16경기 연속 3점슛 3개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성현은 1쿼터 시도한 3점슛 3개 모두를 놓쳤다.
연속 3점슛 3개 이상의 기록은 조성원 전 LG 감독의 15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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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서진] 전성현이 KBL 역사 한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고양 캐롯 전성현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KBL 최초 16경기 연속 3점슛 3개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성현은 1쿼터 시도한 3점슛 3개 모두를 놓쳤다. 그러나 개의치 않았다. 2쿼터 초반 가스공사의 협력수비 등 강하게 압박당했지만, 이겨내고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많은 활동량 탓인지 3쿼터 종료 3분 55초 전 전성현은 벤치에 엑스 사인을 보내며 코트를 떠났다. 4쿼터가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코트로 복귀했고, 30초 후인 경기 종료 7분 26초 전 4번째 3점슛을 성공했다. 이어 3분 24초 전에도 3점슛을 터트리며 20점(3점슛 5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87-76의 승리를 이끌었다.
연속 3점슛 3개 이상의 기록은 조성원 전 LG 감독의 15경기이다. 당시 LG 소속이었던 조성원 전 감독은 2000-2001시즌 막판 14경기와 2001-2002시즌 첫 경기에서 3점슛 3개 이상을 터트리며 기록을 세웠다.
전성현은 올 시즌 평균 3점슛 4.1개를 성공하며 리그 1위에 올라있다. 리그 2위인 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이 2.9개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전성현이 얼마나 대단한 슈터인지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평균 9.5개 3점슛을 시도하고 있고, 성공률은 43.4%에 달한다.
전성현이 더 무서운 이유는 대기록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의 3점슛기록은 아직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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