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고향사랑기부 참여...세액공제·답례품도 챙겨가세요

<앵커>
연초부터 고향사랑기부가 화제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유명인들이 앞다퉈 기부에 나서면서 각 지역별 '1호 기부'는 사회적 명예로까지 인식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관건은 일반 국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는 겁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도내 지자체들은 고향 출신 유명인들을 고향사랑기부제 1호 가입자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영구 방송인 / 충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연예인 1호 가입
"고향사랑의 마음, 고향사랑기부제로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영구가 고향사랑기부제 1호로 고향사랑기부제에 기부하겠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정부의 원스톱시스템인 '고향사랑e음'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기부할 자치단체를 선택하면 답례품과 연말정산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10만원을 기부하면, 3만원 답례품과 전액 세금공제를 받게 됩니다.

전국의 농협 창구를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충북농협은 65개 전 지점에 전용 수납 창구를 열었으며, 특별금리를 적용한 '고향사랑기부 예적금'도 출시했습니다.

<인터뷰>차은희 농협은행 충북영업부 수신팀장
"고향사랑기부 예적금은 고향사랑 특별금리와 기부고객을 우대하는 조건 등, 최대 1.3%까지 우대금리를 더 해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자치단체가 마련한 답례품은 5천여 종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최선만 충북농협 농촌지원단장
"충북농협은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고, 농축산물 소비촉진에 기폭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치단체들은 템플스테이와 벌초서비스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답례품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