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입, 뉴캐슬의 첫 번째 이적 실수 될 것”…英 매체의 ‘섣부른 비판’

김희준 기자 2023. 1. 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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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한 영국 매체는 이강인의 섣부른 이적이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실수"가 될 수 있다며 섣부른 비판을 내놓았다.

영국 'HITC'는 9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이강인을 계약하는 것은 에디 하우 감독의 첫 번째 이적 실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뉴캐슬과 이강인의 궁합이 맞지 않을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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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이강인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한 영국 매체는 이강인의 섣부른 이적이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실수”가 될 수 있다며 섣부른 비판을 내놓았다.


‘이강인 이적설’이 불타오르고 있다. 최근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이 90%다.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나 네덜란드다”라며 이강인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클럽은 4곳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는 클럽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번리 그리고 페예노르트다. 그러나 현재 마요르카는 우리가 확인한 바와 같이 이강인을 향한 제안을 받지 못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공식 오퍼는 없었지만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실재함을 알리는 기사였다.


마요르카는 쉽사리 이강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강인은 지난 경기에서 30분 가량만 경기를 소화했음에도 기회 창출만 4회를 시도하며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의 패스를 선보였다. 현재 16경기 2골 3도움으로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핵심 선수이기도 하다.


마요르카는 강경하다. ‘마르카’에 따르면, 마요르카는 1,700만 유로(약 226억 원)의 방출 조항이 발동될 경우에만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예정이다. 그만큼 이강인을 지키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게는 큰 장벽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강인과 가장 진하게 연결되고 있는 빌라, 뉴캐슬과 같은 팀들은 226억 원 정도에 흔들리는 구단이 아니다. 특히 뉴캐슬은 사우디 왕가가 인수한 뒤 리그에서도 최고의 갑부 구단이 됐기 때문에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지 이강인을 자신들의 선수로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영국 매체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 ‘HITC’는 9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이강인을 계약하는 것은 에디 하우 감독의 첫 번째 이적 실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뉴캐슬과 이강인의 궁합이 맞지 않을 것이라 예측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뉴캐슬의 재력이라면 이강인보다 더 좋은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고, 이번 시즌의 기록(16경기 2골 3도움)이 훌륭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이는 섣부른 비판에 가깝다. 뉴캐슬의 재력과 별개로, 이적시장에서 이강인만큼 적정가에 영입할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이번 시즌의 기록도 마요르카의 현 상황을 고려하면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마요르카의 실제 경기를 보면 이강인의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팀의 승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지난 경기에서 도움이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마요르카에 승점 3점을 선사한 것은 이강인의 예리한 세트피스였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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