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급' 신병 대거 수혈한 김천, 재승격 노린다

강예진 2023. 1. 9.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부로 강등됐지만, 2부에 있을 라인업이 아니다.

김천 상무는 지난시즌 K리그2로 강등됐다.

지난해 12월 병무청은 91명의 서류 합격자 중 역대급 경쟁률을 뚫고 최종 18명을 발표했는데,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로 가득했다.

김천은 지난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전북), 정승현(울산), 구성윤 등 김천상무 3기 13명을 비롯해 고승범, 박지수 등의 14기 11명이 지난해 12월 말 제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2부로 강등됐지만, 2부에 있을 라인업이 아니다.

김천 상무는 지난시즌 K리그2로 강등됐다. K리그1 11위로 K리그2 2위를 차지한 대전 하나시티즌과 가진 승강 플레이오프(PO) 1, 2차전에서 합계 1-6으로 크게 뒤졌다. 2023시즌부터 2부 팀들과 경쟁을 펼쳐야 하는 가운데, 이미 ‘국대급’ 신병들을 대거 수혈했다.

지난해 12월 병무청은 91명의 서류 합격자 중 역대급 경쟁률을 뚫고 최종 18명을 발표했는데,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로 가득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 다녀온 윤종규(FC서울)를 필두로 조영욱(FC서울)과 박민규(수원FC), 김진규(전북 현대), 원두재(울산 현대)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도쿄올림픽 멤버인 이상민(FC서울)과 김재우(대전 하나시티즌)도 이름을 올렸다.

막강한 라인업이다. 대부분이 팀에서 한 자리씩 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김천은 지난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전북), 정승현(울산), 구성윤 등 김천상무 3기 13명을 비롯해 고승범, 박지수 등의 14기 11명이 지난해 12월 말 제대했다.

그럼에도 전력은 배가 됐다. 이영재, 권창훈 등 국가대표급 자원들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오는 올해 합격한 18명의 선수가 라인업을 한층 탄탄하게 하고 있다.

예상 라인업만 봐도 그렇다. 권창훈과 조영욱, 김지현이 공격진에, 이영재와 원두재, 김진규, 구본철, 김현욱 등이 중원을 구성할 수 있다. 박민규, 이상민, 김재우, 윤종규가 수비진을 이루고, 강현무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면 K리그1 누구와 맞서도 밀리지 않는 전력이다.

김천은 올해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지난 2003년부터 코치와 감독으로 약 20년을 함께한 김태완 전 감독은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자리서 물러났다. 성한수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그는 “조영욱 선수를 비롯해 원두재, 강현무 등 좋은 선수들이 입대해 기대된다. 2023시즌은 득점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빠른 축구를 중심으로 한 다득점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15일부터 경남 창원시 일대에서 본격적인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