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레크레이션 강사 꿈꾸는 1500만뷰 왕간다에 "끼만 있다고 되는게 아냐"

서장훈과 이수근이 유튜브로 유명세를 탄 의뢰인에게 조언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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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화제의 인물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고민을 전했다.

이날 한 의뢰인은 점집에 들어서자마자 "왕간다 38살 강고연이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알고보니 의뢰인은 한 유튜브 영상으로 유명세를 탄 유명인 인 것.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채널에 우연히 자신의 춤 영상이 업로드됐는데, 그 영상이 1500만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패러디할 정도로 크게 유행하고 있었다. '왕간다'를 모르는 보살들을 위해 의뢰인은 직접 춤을 보여줬다. 의뢰인은 "제가 춤을 추면서 '오빠 오빠 라면 갈래?'라는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의뢰인은 전문 유튜버가 아니고 어쩌다 큰 관심을 받게 됐을뿐이기에 30대 후반으로서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걱정이라고. 그러면서 의뢰인은 학창시절 육상 선수 출신이었던 거수터 댄스 강사 일을 한 것 등 살아왔던 이야기를 전했다.

서장훈은 "본인이 생각할 때 이 영상이 1500만뷰가 나오고 이걸로 떴다고해서, 이 기회로 뭔가를 할 것인지 생각하는거냐"고 묻자, 의뢰인은 "아니다. 춤 영상으로 돈 벌 생각은 안 해봤다. 춤은 추는 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꿈은 CEO가 되는 것이다. 현실을 마주하니 그 꿈은 사라졌다. 춤은 취미다. 제가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서, 주변에서 레크레이션쪽으로 가라고 했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레크레이션 강사가 되려면 전문적으로 배워야지, 강사가 될 수 있다. 끼만 있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다. 뭐든 전문가가 되려면 배워야하지 않겠나"고 조언했다.

이수근도 "답은 하나다. 본인이 나름대로 즐겁게 사는 것 같고, 늘 그래왔듯 여유를 갖고 '내가 뭘 하면 좋을까' 생각을 해라. 계획을 짜는 거다"라고 조언을 더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