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국민 위해야···정치·진영 영향 받아선 안 돼"

2023. 1. 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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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해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윤세라 앵커>

윤 대통령은 오로지 국민을 위해야 하는 분야라며, 정치나 진영의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복지·고용·여가부 등 업무보고

(장소: 9일, 청와대 영빈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등의 업무보고.

윤 대통령은 먼저, 이들 분야에 대해서는 정치나 진영의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이른바 약자 복지의 개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복지에서 그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이 누구냐 하는 것을 찾아서 최우선적으로 그 사회에서 가장 힘든 그런 사람들이 우리 헌법에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는 복지의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염병 대응에서도 국민만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감염병에 대한 대응에 관해서는 오로지 국민의 건강과 안전만 생각하지, 거기에는 외교도 경제통상도 정치도 전혀 고려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어떠한 국가적인 불이익이 있든지 간에 우리가 감염병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만 생각하라..."

이어 바이오 산업 육성 등에 있어 불필요한 규제가 있는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살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노동 개혁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사 법치주의는 정치적 목적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여성가족부에 대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실질적인 여성과 청소년, 가정에 대한 보호 기능을 국가가 더욱 튼튼하게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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