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현’ 커리어 최다득점! 캐롯, KOGAS 잡고 전반기 3연승 마무리 [MK고양]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1. 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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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작정현' 이정현이 멋진 전반기 마무리를 이끌었다.

고양 캐롯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홈 경기에서 87-76으로 승리, 시즌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캐롯은 이정현(31점 5어시스트)이 커리어 최다득점 기록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캐롯은 1쿼터 한국가스공사와 난타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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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작정현’ 이정현이 멋진 전반기 마무리를 이끌었다.

고양 캐롯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홈 경기에서 87-76으로 승리, 시즌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캐롯은 이정현(31점 5어시스트)이 커리어 최다득점 기록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디드릭 로슨(17점 11리바운드)과 전성현(2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역시 화끈하게 지원 사격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신들린 ‘작정현’ 이정현이 멋진 전반기 마무리를 이끌었다. 사진(고양 경기)=김영구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19점)과 이대헌(24점)이 분전했으나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채 전반기를 끝냈다.

캐롯은 1쿼터 한국가스공사와 난타전을 펼쳤다. 이정현이 내외곽을 흔들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종현까지 골밑에서 힘을 발휘하며 힘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대성과 이대헌을 막지 못해 리드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20-21,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3점슛이 폭발한 캐롯이다. 3개의 3점포를 터뜨린 전성현의 손끝이 뜨거웠고 이정현과 최현민까지 가세하며 한국가스공사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종현과 로슨의 득점력까지 살아난 캐롯은 전반을 47-38로 마무리했다.

캐롯은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공격으로 후반 역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로슨 중심의 공격으로 득점을 뽑아낸 뒤 한국가스공사의 밀집된 수비를 이정현으로 공략,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3쿼터를 70-55, 15점차로 크게 앞섰다.

4쿼터에도 이정현과 전성현의 3점포는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의 느슨한 외곽 수비를 마음껏 무너뜨리며 큰 점수차를 유지했다. 남은 시간 이변은 없었다. 캐롯은 마지막까지 격차를 유지하면서 귀중한 승리를 차지했다.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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