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국민만 생각하며 세금 써야…정치나 선거 영향 안돼"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습니다.
국민 세금을 효과적으로 써야 한다며, 정치나 선거가 정책에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개혁으로 다져가는 튼실한 복지국가'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5개 부처 업무보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만 생각하며 세금을 효과적으로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복지 정책 수립에 과학적인 접근을 당부하며 정치나 선거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철저한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고, 여기에 이념, 정치, 선거 이런 것들이 개재돼 가지고는 정말 국민을 복되게 하기 위한 그런 국가의 역할이 되기 어렵다…"
윤 대통령은 노동 유연성과 노사 법치주의를 강조하며 노동 개혁은 돈 있는 사람들이 아닌 일반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감염병 대응에 있어선 외교나 경제·통상을 따지지 말고 철저히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방역 당국의 중국발 입국자 검역 강화를 놓고 한중 관계 우려감이 나오자 이를 일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 대통령> "어떠한 국가적인 불이익이 있든지 간에 감염병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만 생각하라…"
윤 대통령은 참모진과의 회의에서도 "기득권의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쉬운 일"이라며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 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윤대통령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업무보고 #3대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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