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좁다' 황인범, 대포알 데뷔골→리그 평점 TOP 10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황인범(26, 올림피아코스)이 대포알 슈팅으로 그리스 무대 데뷔골을 신고했다.
올림피아코스는 8일(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의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에서 볼로스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35가 되어 리그 4위에 올랐다.
이날 황인범은 4-2-3-1 포메이션에서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황인범과 함께 하메스 로드리게스, 펩 비엘 등이 중원을 구축했다. 원톱은 세드릭 바캄부가 맡았다.
황인범은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22분에 득점 기회를 맞았다. 상대 수비진의 공을 빼앗은 뒤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반대쪽 골문 구석에 정확하게 꽂혔다. 지난여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인범의 시즌 첫 골이 터진 순간이다.
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의 집계에 따르면 황인범은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다. 그중 키패스 2회, 롱패스 5회 성공했다. 2개 부문 패스 성공률은 100%다. 이외에도 태클 3회, 인터셉트 1회, 파울 유도 1회, 공중볼 경합 1회, 지상볼 경합 4회 등을 기록했다.
그리스 수페르리가 모든 선수 통틀어 평점 10위 안에 들어가는 활약이다. 해당 매체는 리그 15경기 출전한 황인범의 평균 평점을 7.23점으로 매겼다. 그리스 수페르리가 선수 가운데 10번째 순위다. 황인범의 팀 동료 하메스는 7.55점, 마티유 발부에나는 7.30점으로 각각 리그 2위와 5위에 자리했다.
[사진 = 올림피아코스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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