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의회 간담회 개최…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추진 다짐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출범 등 공동 대응

9일 충남도의회에서 열린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의회는 9일 충남도의회 국제회의장에서 충청권 상생 발전을 위한 4개 시도의회 간담회를 열고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개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의회 간담회'에는 충남도의회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 충북도의회 황영호 의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4개 시도의회 의장들은 지난해 11월 개최 확정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이들은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대회가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및 시설 구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4개 시도의회 의장은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메가시티)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시도의회 의장들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협약 체결을 통한 추진 의지 표명 등 합동추진단 운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조길연 의장은 "지난해 4개 시도가 합심하여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이뤘고,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로드맵도 마련됐다"며 "시도의회가 자주 만나 초당적, 초광역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550만 충청인의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