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스 출신' 박종범, 프리미어리그 레인저스 이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 프로축구 디비전1 호이킹 SA에서 활약하던 수비수 박종범(25)이 홍콩 프로축구 1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레인저스 FC로 이적했다.
박종범은 데뷔 첫 경기에서 홍콩 챔피언인 킷치 SC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종범이 이적하게 된 홍콩 레인저스는 1958년에 창단해 6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홍콩 프로축구 디비전1 호이킹 SA에서 활약하던 수비수 박종범(25)이 홍콩 프로축구 1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레인저스 FC로 이적했다. 박종범은 데뷔 첫 경기에서 홍콩 챔피언인 킷치 SC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종범은 전북현대 유스 출신으로 익산 이리동중, 전주공업고등학교를 거쳐 우석대에서 활약했다. 우석대 졸업 이후 해외 무대 도전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2020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귀국 후 전주시민축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치게 된다.
해외 무대 재도전을 위해 FC아브닐에서 훈련하며 해외 프로무대 진출을 노리던 중 지난 8월 홍콩 호이킹 SA에 입단했고 팀의 핵심으로 거듭나며 1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약 6개월 만에 1부리그 팀인 레인저스 FC의 러브콜을 받아 이적하게 됐다.
박종범은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왕성환 활동량을 통해 상대 공격수를 괴롭히는 파이터 유형이며 동시에 안정적인 빌드업과 수비력에도 강점이 있는 선수이다.
박종범이 이적하게 된 홍콩 레인저스는 1958년에 창단해 6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홍콩 시니어 실드 4회 우승, FA컵 2회 우승 등을 거치며 오랜 시간 동안 홍콩 프로 축구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판곤 감독이 선수시절 마지막으로 뛰었던 팀으로도 알려져 있다.
레인저스는 지난 8일 홍콩 챔피언인 킷치를 상대로 홍콩 사플링컵에서 2대1 승리를 거두며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킷치는 이번 패배로 이번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박종범은 킷치의 강력한 공격력을 차단하며 데뷔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레인저스의 중 만 치우 감독은 "수비진 안정화를 위해 박종범을 영입했다. 데뷔 경기서부터 강팀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도 활약이 기대가 된다"라며 박종범의 영입 배경과 데뷔 경기를 평가했다.
현재 리그 7위에 위치한 레인저스는 박종범과 김민규의 한국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오는 15일 RCFC와의 리그 8라운드를 통해 순위 도약을 노린다.
한편, 박종범이 뛰었던 FC아브닐은 또다른 해외 프로구단으로의 배출을 목표로 2023년 2월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