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SNL크루 그만둔 이유? 엉덩이 골 보여줘야.." ('피식대학')

[OSEN=김수형 기자] '피식대학'에 박재범이 출연해 캥거루족에 이어 'SNL'크루로 활동하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최근 피식대학에서 '박재범에게 원소주 원가를 묻다'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재범은 원소주를 선물로 들고 등장, 소주를 나눠마시며 대화를 시작했다. 올해 계획을 묻자 박재범은 'R&B' 앨범이 1026년 마지막 이었다며  이번에도 'R&B' 앨범을 계획 중이라 언급,  월드투어에 대해서도 언급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또 이날 영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박재범에게 "호주출신이냐"고 질문, 아니라고 하자 "근데 캥거루 족이라고 들었다"며 부모님과 함께 사는 박재범을 언급했다. 

박재범은 캥거루족 뜻을 모르며 "엄마랑 같이 산다"고 하자 모두 "그게 캥거루족이라 불린다"고 대답, 박재범은 "엄밀하게 말하면 내가 집을 샀고 거기서 같이 모시고 사는 것,  좀 다르다 완전 다르다"고 정정했다. 

이에 모두 "어쨌든 부모님과 같이 살아, 빨래해주지 않나, 독립이 효도다 "고 하자 박재범은 "그렇다 근데 난 효자다"면서 "바깥에서 일해야하고 소주 팔아야하는데 집에서 어떻게 세탁하냐, 내가 너희 앞에서 팬티 가져와서 빨아야하나"고 발끈해 웃음 짓게 했다. 

또 이날 'SNL'을 왜 그만둔 것인지 질문, 박재범은 "프로그램이 다양한 주제 나누는 한국에 없던 쇼라고 들어,  근데 아까 얘기했지만 내 엉덩이 골 보여주고 몽정하는 연기를(해야했다)"면서 다소 자극적인 연기를 해야했던 것을 언급, 이에 모두 "현타가 왔나"고 묻자 박재범은 "살짝 그렇다"면서 "하지만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제작진 등)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몇번 나갔지만 크루 활동은 하지 않는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