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전 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 30만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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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2년여 만에 전 군민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준다.
기장군은 9일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군민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코로나19 재난 상황이 장기화된 데다 경기 침체 상황이 심각해진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일상 회복 등을 위해 제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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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2년여 만에 전 군민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준다.
기장군은 9일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군민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4일 이전 기장군에 주민등록이 된 군민으로, 17만80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소요 재원은 539억 원으로 전액 군비로 충당한다. 기장군은 2020년 3월과 같은 해 12월 1·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당시 지급액은 1인당 10만 원이었다.
기장군은 코로나19 재난 상황이 장기화된 데다 경기 침체 상황이 심각해진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일상 회복 등을 위해 제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애초 20만 원을 줄 계획이었으나 기장군의회의 승인을 거치는 과정에서 10만 원이 증액돼 30만 원으로 결정됐다.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다음 달 접수받을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기장군 홈페이지www.gijang.go.kr)과 현장방문(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모두 가능하다. 기장군은 접수 창구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한다. 실제 지급은 신청 이후 2주 이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기장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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