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집 짓자… 무뚝뚝한 남편 달라졌다
이복진 2023. 1. 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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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 하얀 기단 위에 한 층 더 얹은 모양새의 이층집이 있다.
반면 시부모님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 대중목욕탕의 편리함을 반영한 화장실이나 딸에게 상상력을 키워주고자 방안의 방처럼 침대와 책상을 분리하고 복층 공간을 마련하는 등 집안 곳곳에서 가족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EBS1 '건축탐구 집'은 10일 밤 10시45분, 집에서 움직이는 법이 없던 남편의 삶에 변화를 일으킨 집으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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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건축탐구 집’
경기도 파주에 하얀 기단 위에 한 층 더 얹은 모양새의 이층집이 있다. 1층은 담과 집의 외벽을 깔끔하게 연결하고, 2층 건물은 캐노피처럼 살짝 빠져있어 차양을 대신한다. 대지경계선에서 벽을 훨씬 더 집어넣고 담을 높인 외벽은 사생활 보호는 물론 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건축주 부부가 설계 시 가장 신경을 덜 썼다는 안방은 작고 외진 코너 자리에 위치해 있다. 반면 시부모님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 대중목욕탕의 편리함을 반영한 화장실이나 딸에게 상상력을 키워주고자 방안의 방처럼 침대와 책상을 분리하고 복층 공간을 마련하는 등 집안 곳곳에서 가족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아파트에서 살 때는 늘 무뚝뚝하고 피곤한 모습뿐이었던 남편. 집을 짓고 나니 이전보다 훨씬 웃음도 많아지고 마당 관리와 집안일을 도맡는 등 가정에도 적극적으로 변한 색다른 모습에 아내도 깜짝 놀랐다고.
EBS1 ‘건축탐구 집’은 10일 밤 10시45분, 집에서 움직이는 법이 없던 남편의 삶에 변화를 일으킨 집으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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