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돌’ 벗고 내적 건강美 뿜뿜…새 출발 나서는 걸그룹 ‘하이키’

이복진 2023. 1. 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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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틱 걸(Athletic Girl)'이나 '런(RUN)'은 모두 외적인 건강미를 보여줬어요. 이번에 발표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Rose Blossom)'는 내적인 건강함에 초점을 맞췄어요. 건물 사이, 척박한 곳에서 자라난 장미처럼 '악착같이 견뎌 살아남겠다'는 포부를 보여주고 싶었죠."

4인조 걸그룹 하이키(H1-KEY·사진)가 데뷔 1년 만인 지난 5일 첫 번째 미니앨범 '로즈 블러썸(Rose Blossom)'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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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니앨범 ‘로즈 블러썸’ 발매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이나 ‘런(RUN)’은 모두 외적인 건강미를 보여줬어요. 이번에 발표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Rose Blossom)’는 내적인 건강함에 초점을 맞췄어요. 건물 사이, 척박한 곳에서 자라난 장미처럼 ‘악착같이 견뎌 살아남겠다’는 포부를 보여주고 싶었죠.”

4인조 걸그룹 하이키(H1-KEY·사진)가 데뷔 1년 만인 지난 5일 첫 번째 미니앨범 ‘로즈 블러썸(Rose Blossom)’을 발매했다. 앞서 지난해 같은 날 하이키는 싱글 ‘애슬레틱 걸’로 데뷔했다. 지난해 7월 6일에는 두 번째 싱글 ‘런’을 내놨다. 두 곡 모두 운동과 관련이 있는 노래. 그러다 보니 하이키 의상도 운동복을 연상시켰고, ‘운동돌’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한 앨범에는 정반대의 감성을 담았다. 특히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차가운 현실에서도 꿈과 희망을 악착같이 피워내는 모습을 장미에 비유했다. 랩과 붐뱁을 조합한 힙합 베이스 리듬 위로 팝 펑크의 코드라인과 아날로그 신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멤버들은 “꿈을 언젠가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지금을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을 응원하고 용기를 주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링 디 알람(Ring the Alarm)’, ‘크라운 쥬얼(Crown Jewel)’, ‘유 아 마이 키(You Are My Key)’ ‘드림 트립(Dream Trip)’과 2023년 리마스터 버전 ‘애슬레틱 걸’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특히 4번 트랙 ‘유 아 마이 키’는 팬을 위한 노래로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하이키는 “팬덤 마이키(M1-KEY)한테 하고 싶었던 말,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꾹꾹 담았다”며 “멤버 전원이 며칠을 고심해서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하이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하이키’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고 했다.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셨고, 야심 차게 준비했어요. 그러다 보니 욕심도 많이 납니다.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팬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팬미팅도 열어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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