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확진’ 중국발 입국자, BA.5·BF.7 변이 검출

조혜진 2023. 1. 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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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코로나19에 확진된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장유전체 분석을 한 결과 현재까지 모두 BA.5 계통의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9일) 저녁 대통령 업무보고 사후 합동 브리핑에서 중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대한 질문에 "지난 2일에 확진됐던 환자로부터 17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을 했고, 그 결과 BA.5와 BF.7 두 가지가 나왔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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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코로나19에 확진된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전장유전체 분석을 한 결과 현재까지 모두 BA.5 계통의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9일) 저녁 대통령 업무보고 사후 합동 브리핑에서 중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대한 질문에 “지난 2일에 확진됐던 환자로부터 17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을 했고, 그 결과 BA.5와 BF.7 두 가지가 나왔다”고 답변했습니다.

지 청장은 “중국발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해서는 저희가 확인할 수 있는 전수에 대해서 전장유전체 분석을 하고 있다”며 “XBB.1.5 등 새로운 타입의 신규 변이주에 대한 우려가 많이 있는데 그런 것들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의 변이주 분석 정책은 중국발 변이를 탐지하고 분석하는 데에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강력하다”며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은 만큼 분석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매주 수요일마다 정례 브리핑과 보도자료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 등 유입 현황을 발표합니다.

또,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XBB.1.5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서는 “국내에서는 사실은 그렇게 많이 검출되지 않고, 0.2% 정도 나오고 있다”며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변화하는 것을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 청장은 국내 실내 마스크 지침 완화 시점과 관련해 “정부가 중국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굉장히 강력한 조치를 한 지 일주일 정도밖에 경과하지 않았다”며 “1~2주일 더 경과를 보면서 그 이후 전문가 자문위원회와 중대본 회의를 거쳐서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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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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