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 후 “그냥 사세요”…‘조롱 쪽지’에 원희룡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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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월 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원 장관이 최근에 꽤 여러 목소리를 조금 키우고 있는 게 느껴지는데요, 일단 상황부터 살펴보면 저기가 바로 충주의 한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인데 벽지도 찢어졌고 마감도 천장 제대로 안 되었고 베란다 새시 이런 부분들이 워낙 부족하다 보니까 SNS에 저 성토한 글에 ‘그냥 사세요.’라는 저 낙서, 원 장관이 저것에 분노를 해서 조금 여러 전수 조사를 지시했다면서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말 저 장면을 보면서 과연 이게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인가를 눈이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이 충북 충주에 있는 민간 임대아파트인데요. 입주자들이 입주를 하려고 보니까 집안에 들어가 보니 저런 모습인 거예요. 벽지도 지금 떨어져 있고 앞에 베란다도 지금 제대로 새시가 설치가 안 되어 있고 저런 상황에서 입주를 하라는 거예요. 그리고 또 벽면에는 뭐라고 쓰여 있느냐 하면 ‘그냥 사세요.’라는 게 적혀 있단 말이죠? 저게 이제 공개되니까 원희룡 장관이 지금 현재 CES 때문에 미국에 나가있는데 바로 지금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바로 이 업체가 이제 또 바로 이제 시정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참 이게 장관이 어쨌든 정치인 장관의 장점은 바로 이런 겁니다. 현장성과 어떤 면에서 보면 신속성, 국민들에 문제가 생겼을 때 빨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제 정치인 장관의 하나의 특징인 것인데요. 지금 사실은 이 건설 현장의 문제가 여간 심각한 게 아닙니다. 얼마 전에 건설 노조 관련해서 이 민노총하고 한노총이 싸우는 바람에 지금 3월에 입주를 해야 될 초등학교가 건설이 지연되어서, 2개월이나 지연되어서 학생들이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해요. 이런 건설 현장의 문제점들이 그동안 쌓이고 쌓여 와서 사실은 이렇게 하더라도 정말 억울한 것은 입주하는 입주민들이었거든요. 결국 이것을 해결해 주는 게 바로 정치의 영역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런 면에서 원희룡 장관이 굉장히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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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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