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경호, ‘법쩐’ 원현준 아역 눈도장
신예 김경호가 SBS 드라마 ‘ 법쩐 ’ 에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 기술자’ 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7일 방송된 2회분이 최고 시청률 10.9%까지 치솟으며 2회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큰 화제다.
‘법쩐’ 1, 2회에서 주인공 은용과 진호(원현준 분)의 순수했던 어린시절이 그려진 가운데, 자본시장 건달로 성장하는 진호의 아역으로 분한 배우 김경호가 극과 극을 오가는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 방송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김경호는 은용의 소년원 시절 죽마고우 ‘어린 진호’로 등장했다. 소년원을 막 출소한 진호의 희망찬 눈빛부터 형 은용에게 오지랖을 부리는 모습까지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우리도 조직 함 하자. 형이 보스하고 내 부보스 하고! 이태리제 하나 싹 빼입고 커피도 호텔커피 먹으면서” 은용에게 꾸밈없는 모습으로 속내를 드러내는, 그저 형이 좋은 진호였다. 하지만 은용과 용역 깡패 일에 나선 진호의 눈빛은 살벌했다. 각목을 휘두르는 독기 어린 진호의 상반된 모습을 극적 액팅으로 그려냈다.
진호로 분한 김경호는 아역들 중 유일하게 걸출한 사투리를 구사하며 극의 맛을 더했다. 꿈 많은 소년의 얼굴과 차디찬 야수의 본능까지 감정의 흐름을 표정과 몸으로 자유롭게 그려내 현장의 극찬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본격적으로 맞서는 성인 은용과 진호의 모습이 예고된 가운데, 순수함을 벗어버린 어린 진호의 성장이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신예 김경호가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SBS 드라마 ‘법쩐’ 3회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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