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멀어지는 윤심…정치적 시험대 오른 나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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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세금 이야기를 꺼냅니다.
사흘 전 안상훈 사회수석을 내세워 나경원 부위원장 정책을 비판한 대통령실은 직후 나 부위원장이 "돈 없이 해결되는 저출산 극복은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자 더욱 격앙됐습니다.
측근 의원을 통해 청년 당원들의 지지 기자회견을 주선하는가 하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게 부위원장직 "사표를 낼지" 묻는 문자메시지까지 보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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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어지는 윤심.. 정치적 시험대 오른 나경원 ]
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세금 이야기를 꺼냅니다.
[ 윤석열 | 대통령 : 정치나 선거나 이런 진영이나 이런 데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되고, 국민의 세금을 정말 아주 효과적으로 써야 된다는…. ]
저출산 대책으로 대출 탕감 카드를 내건 나경원 부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사흘 전 안상훈 사회수석을 내세워 나경원 부위원장 정책을 비판한 대통령실은 직후 나 부위원장이 "돈 없이 해결되는 저출산 극복은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자 더욱 격앙됐습니다.
"중앙정부와 대적하겠다는 거냐. 해촉해야 한다"거나 "간 보는 듯한 자기 정치는 경계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 뜻"이라며 수위도 높았습니다.
소셜미디어에 해명 글을 올린 뒤 공식 일정을 취소한 나 부위원장은 모처에서 향후 행보를 숙고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측근 의원을 통해 청년 당원들의 지지 기자회견을 주선하는가 하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게 부위원장직 "사표를 낼지" 묻는 문자메시지까지 보낸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이 나 부위원장의 정책을 비판하며 거리를 둔 사이 다른 당권 주자들은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윤석열 대통령 연대 보증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습니다. ]
김기현 의원은 친윤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캠프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SBS 이성훈입니다.
( 취재 : 이성훈 / 영상취재 : 조춘동 / 영상편집 : 전민규 / CG : 전유근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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