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으로 범인 검거…살인 공모범들 잡은 실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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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오류로 살인을 계획한 이들을 검거한 사건이 소개된다.
9일 오후 8시30분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홈비디오, CCTV, 문자 등 디지털 발자국이 해결 실마리가 된 사건들을 전한다.
이어 문자메시지 기록으로 딸 캐서린과 살해를 공모한 정황까지 찾아낸다.
MC 배성재, 랄랄, 이승국은 사건 당사자인 더글러스가 "딸과 아내를 상대로 소송을 걸고 싶지 않다"며 용서를 했다는 것을 듣고 분노 섞인 안타까움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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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알파벳 오류로 살인을 계획한 이들을 검거한 사건이 소개된다.
9일 오후 8시30분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홈비디오, CCTV, 문자 등 디지털 발자국이 해결 실마리가 된 사건들을 전한다.
이날 '에이… 아이라고?'라는 사연이 차트 7위에 오른다. 이야기 주인공은 한 집의 가장인 더글러스다. 어느날 더글러스 아내 재클린은 남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며 병원에 신고한다.
재클린은 현장을 찾은 구급대원에게 더글러스 유언이 적힌 쪽지를 건넨다. 쪽지에는 "존엄성을 지닌 채 가족 곁에서 죽고 싶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쪽지를 건네받은 현지 경찰은 유서 속 의심 가는 부분을 발견한다. 바로 존엄성을 뜻하는 영단어 'dignity'가 'dignaty'로 적혀 있었던 것. 경찰은 용의선상에 올라있던 재클린에게 '존엄성'을 써보라고 요구한다.
재클린이 더글러스와 동일하게 i를 a로 적어 제출하자, 경찰은 부부가 철자를 같이 잘못 알고 있을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며 재수사에 박차를 가한다.
경찰은 재클린의 휴대전화에서 더글러스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방법인 '부동액 중독' 검색 기록까지 발견한다. 이어 문자메시지 기록으로 딸 캐서린과 살해를 공모한 정황까지 찾아낸다.
MC 배성재, 랄랄, 이승국은 사건 당사자인 더글러스가 "딸과 아내를 상대로 소송을 걸고 싶지 않다"며 용서를 했다는 것을 듣고 분노 섞인 안타까움을 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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