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 "프러포즈 영상 못 봐"…예상 밖 이유에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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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의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가 프러포즈 영상을 다시 보지 못하는 뜻밖의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함께 출연해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다예는 결혼 전 받은 프러포즈에 대해 "남편이 손편지랑 영상을 직접 만들어줬다"며 "그동안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모아서 손편지를 써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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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의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가 프러포즈 영상을 다시 보지 못하는 뜻밖의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함께 출연해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다예는 결혼 전 받은 프러포즈에 대해 "남편이 손편지랑 영상을 직접 만들어줬다"며 "그동안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모아서 손편지를 써줬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살고 있는 신혼집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 내가 울고 있는 영상을 찍어놓은 게 있는데 그걸 못보겠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 최은경이 "또 생각나서 그러냐"고 묻자 김다예는 "그때 너무 살이 쪄서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시 보면서 느꼈다. '내가 이렇게 살이 쪘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살이 쪄 있더라. 감동의 순간인데 살이 찐 것만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다예가 남편이 살찐 모습을 놀렸다고 폭로하자 최은경은 박수홍을 타박했고, 박수홍은 "목 뒷 살이 접혀있었다"고 놀리면서도 "그때는 너무 아름답고 예뻐보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은경이 "손편지엔 뭐라고 적혀있었냐"고 묻자 김다예는 "이제 우리 앞에 어려운 일들은 없을 거라더라. 살면서 이렇게 여러 송사를 겪는 일이 잘 없지 않나. '이제는 이번만큼 바닥 치는 일은 없을 테고 서로에게 무슨 일이 생기든 힘이 되어주고 평생 함께하자'고 쓰여있었다"고 전했다.
김다예는 루머와 악플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눈물을 쏟았다. 박수홍은 "아내가 당시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까지 생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다예는 "밖에도 못 나갔고 사회 활동도 경제 활동도 못 했다. 집에서만 있었다. 단 걸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 단 음식을 많이 먹어서 75㎏까지 쪘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박수홍은 23세 연하 김다예와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법적 부부가 된 지 1년 5개월 만인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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