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 3년 연속 거래실적 1兆 달성

노동균 2023. 1. 9.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엄궁과 반여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의 청과류 거래금액이 전년 대비 5% 이상 늘어 개장 이후 역대 최대인 1조867억원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1조원 이상의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의 거래실적은 34만9000t 5642억원,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24만7000t 522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엄궁과 반여 공영농산물도매시장의 청과류 거래금액이 전년 대비 5% 이상 늘어 개장 이후 역대 최대인 1조867억원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1조원 이상의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의 거래실적은 34만9000t 5642억원,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24만7000t 522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시 공영도매시장 개장 첫해인 1994년 당시 거래실적 1747억원과 비교해 6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시는 이번 성과가 지난해 코로나19,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가·수의, 온라인 등을 통한 비대면거래 확대와 우수 농산물 출하 유치 활동, 유통종자사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도매시장 경쟁력을 강화한 점과 일부 농산물의 출하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은 각각 1993년과 2000년에 개장해 시민의 청과류 수요량 80% 이상을 공급하고 농산물 가격안정에 이바지하는 등 부산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도매시장 방문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농산물 출하 유치를 확대해 시민이 원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을 남부권 거점 도매시장으로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을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시민친화적 미래형 도매시장으로 이전 건립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부산의 농산물도매시장이 남부권 도매시장의 중심이면서 저력 있는 도매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