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승기 캐롯 감독, “(전)성현이 혼자로는 안 된다” …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올스타 브레이크를 잘 치러야 한다”

손동환 2023. 1. 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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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이 혼자로는 안 된다" (김승기 캐롯 감독)"올스타 브레이크를 잘 치러야 한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고양 캐롯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만난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10일 동안 6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클 수 있다. 그래서 (전)성현이 혼자로는 안 된다. 다른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야 한다. 특히, (이)정현이가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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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이 혼자로는 안 된다” (김승기 캐롯 감독)
“올스타 브레이크를 잘 치러야 한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고양 캐롯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만난다.

캐롯은 2022~2023시즌 개막 직전 홍역을 앓았다. 가입비 15억 원 중 5억 원을 개막전 3일 전에야 냈다. 많은 사람들이 캐롯의 자금과 운영 방식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최근에는 선수단 월급까지 밀렸다. 모기업인 대우해양조선건설의 재정도 악화됐다.

캐롯 선수들도 불안함을 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내색하지 않았다. 김승기 캐롯 감독을 필두로, 연습과 훈련에 매진했다. 성적이라는 현실에 집중했다.

또, 캐롯의 전력은 2021~2022시즌 같지 않다. 원투펀치인 이대성(190cm, G)과 이승현(197cm, F)이 각각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전주 KCC로 떠났기 때문이다. 특히,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를 책임졌던 이승현의 공백은 치명적이었다.

이정현(187cm, G)과 전성현(188cm, F)이 분전하고 있지만, 캐롯의 힘이 많이 떨어졌다. 시즌 첫 5연패에 빠졌다. 다행히 연승으로 전주 KCC(15승 15패)와 공동 5위. 그리고 상승세인 한국가스공사와 만난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10일 동안 6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클 수 있다. 그래서 (전)성현이 혼자로는 안 된다. 다른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야 한다. 특히, (이)정현이가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욱이도 키워야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슈팅 능력이 있다. 백업 자원으로는 쏠쏠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3연승에 재도전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021~2022 시즌 종료 후 선수단에 큰 변화를 줘야 했다. 두경민(183cm, G)이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고, 김낙현(184cm, G)이 군에 입대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 가드진 공백이 컸다. 두경민과 김낙현을 대체할 자원을 찾았다. 아시아쿼터제로 SJ 벨란겔(177cm, G)을 영입했고, 국내 선수 득점 1위였던 이대성(190cm, G)을 고양 캐롯으로부터 데리고 왔다.

정효근(200cm, F)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이대헌(196cm, F)이 건재했다. 차바위(190cm, F)와 박지훈(193cm, F), 전현우(193cm, F)와 신승민(195cm, F) 등 포워드 자원도 두터웠다. 유슈 은도예(210cm, C)와 머피 할로웨이(196cm, F)로 구성된 외국 선수 조합 역시 탄탄했다.

전력 보강을 확실히 한 한국가스공사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력은 들쭉날쭉했다. 최근에는 유슈 은도예(210cm, C) 대신 데본 스캇(201cm, F)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올스타 브레이크 후 13일 동안 7경기를 치른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관리하고, 기존 선수들과 데본 스캇의 합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있다. (이)대성이는 햄스트링과 오른 손목, (이)대헌이는 왼쪽 어깨가 아직 좋지 않다. (정)효근이도 다친 무릎에 통증을 안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승기 캐롯 감독-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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