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군 개청 20주년 도약의 기반 마련"

충북CBS 김종현 기자 2023. 1. 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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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 방송 : 충북CBS <시사포워드 신년대담> 청주 FM 91.5MHz, 충주 99.3MHz (17:00~17:30)
■ 진행 : 이수복 앵커
■ 대담 : 이재영 증평군수
편집자 주
충북CBS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충북도내 주요 단체장에게 올 한해 역점 시책 등을 들어보는 연속보도를 마련했다. 9일은 여섯번째 순서로 이재영 증평군수와 함께 올해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은영 PD

◇ 이수복> 안녕하십니까? 시사포워드를 진행하는 이수복 PD입니다. 시사포워드에서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서 신년 특집 대담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초대해서 직접 이야기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오늘은 증평군의 이재영 군수를 초청해 지난해 군정 성과와 함께 올해 군정 비전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재영 군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군수님, 군민들과 우리 청취자들에게 인사 한 말씀 해주시고 본격적인 인터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 이재영> 존경하는 증평 군민 여러분 그리고 CBS 청취자 여러분 꽤 오랜만에 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증평은 2023년 금년도가 아주 의미 깊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군 개청 20주년이 되는 금년도가 우리 증평군의 도약을 위하여 아주 매우 중요한 그런 시기입니다.

제가 우리 군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20주년 되는 금년도에 제대로 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수복> 군정 성과를 좀 정리해 주시죠.

◆ 이재영> 지난 6개월 진짜 쏜살같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사실상 지난 6개월간은 저희가 미래 100년을 어떻게 가져가야 될지에 대한 그런 기반을 닦는 데 굉장히 주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저희들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꽤 여러 가지 거둔 게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예산 구조를 보면 저희 증평군 예산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절대적으로 작은 게 아니고 상대적으로 작은 게 있어서 이 예산 구조 틀을 어떻게 깨서 진정한 군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예산으로 만들어야 되는지 고민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그걸 예산에 이제 교부세라는 것이 있는데 특별 교부세는 저희들이 노력을 하면 많이 얻어지는 그런 구조가 돼 있는데, 보통 교부세 같은 경우에는 이걸 깨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근데 보통 교부세를 가장 적게 받는 이런 지자체, 이거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건 벗어나야 되겠다는 생각이었고요.

그래서 우리 행정안전부, 대통령실, 기타 여러 기관을 방문해서 엄청나게 많이 피력을 했습니다.

지난 12월 31일날 우리 행안부 교부세 국장께서 증평군의 보통 교부세를 예년보다 29%를 더 늘려서, 그게 액수로는 189억이 됩니다.

일반 사업비 천억 이상 가져오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년 반복돼서. 그래서 그걸 저는 굉장히 큰 성과로 보고 있습니다.

군에서 가지고 있는 각종 시설들, 지금까지는 공무원들의 타임 스케줄에 맞춰서 운영이 됐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아침 9시에 문을 열고 저녁 6시에 문을 닫고, 그런데 우리 군민들은 아침 9시부터 6시까지는 출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사실상 이용한 시간은 토요일이나 일요일, 이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임하자마자 우리 시설물은 군민이 우선해서 쓸 수 있도록 근무 시간이 아닌 10시까지 또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개방을 해야 된다라고 지금은 그렇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런 것도 좀 저희가 눈높이에 맞춰서.

도시가 굉장히 젊습니다. 젊은이들이 우리 중평군에서 제대로 머무르면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이런 기반을 만드는 데 보강천 주변을 스마트존으로 해서, 거기에 버스 정류장도 스마트하게 냉난방 다 되고, 그 다음에 화면, 책도 읽을 수 있는, 이러한 스마트 정류장을 만들고요.

그 다음에 그 거리 전체를 스마트하게 해서, 또 우리 청소년 문화의 집과 김득신 문학관과 도서관을 연결해서 청년들이 거기서 제대로 된 지식도 좀 쌓을 수 있는 이런 공간으로 만드는 거, 이 기반을 닦는 거 이것도 굉장히 큰 성과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철도 관련돼서 제가 이거 꼭 말씀을 드려야 될 것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그냥 증평역이 지나치는 역에 머물렀는데, 우리나라에서 동서 횡단 철도를 지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방자치단체들이 모여서 구상을 하고 있지만 이것이 저희 증평에서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서산에서 울진까지 가는 330㎞ 딱 중간이 증평입니다. 증평에서 분기가 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증평이 포함이 돼야 되는데 사실상 증평이 포함되지 못했던 사업입니다.

그래서 제가 취임하자마자 합의체에 증평이 들어가야 되겠다 해서 증평역을 반드시 분기역으로 가져가 줘야 되겠다 해서 요청 드렸더니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제는 전국 12개 시군이 합의체에에서 움직였던 것이 저희를 포함해서 13개 시군이 동서 횡단철도를 건설하는데 동일한 시군으로 저희가 참여를 하게 됐다는 거, 그래서 동엫서 서로 가는 철도가 놓아지면 증평역이 분기역이 되고 이 분기역은 오송 분기역 같은 그런 역할을 하리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증평이 늦게 출범을 하다 보니까 참 없는 게 꽤 많이 있습니다. 교육청, 경찰서. 저희 지역이 생각보다 법인격을 가진 법인체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분들이 인감증명 하나 떼려면 괴산으로 청주로 나가야 되는 불편함이 있어서, 이거 도저히 안 되겠다 그래서 일단 등기소 설치가 어려우면 무인 발급기라도 놓자, 그런데 이게 사실상 법원이 생각보다는 보수적이에요. 안해줘요.

올해부터 법인 전용 무인 발급기를 놉니다. 그러면 인감증명이나 납세증명이나 한 112가지 정도의 민원 서류를 이제 안 가시고 우리 지역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 이수복>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오늘 듣게 되는데요.

지난 6개월의 군정 성과에 대한 이야기, 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해서 지역 전략산업 육성 계획을 마련하셨다. 이런 이야기는 그래도 듣고 가야 될 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좀 해 주시죠.

◆ 이재영> 제가 취임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느꼈던 것이, 증평 지역이 작다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다보니 공장이 들어와서도 건물을 지을 땅도 없다라고 생각되고 있어서.

저희도 사실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공장 용지들이 있고요. 또 앞으로도 산단을 제가 세 군데를 더 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아마 제가 볼 때 증평군이 공장을 영위하기 좋은 그런 지역이 될 겁니다.

또 최근에 가장 첨단으로 가고 있는 산업들 소위 말하는 바이오, 반도체, 2차 전지의 집적지로서의 가능성이 엄청나게 큰 곳이 저희 지역입니다.

◇ 이수복> 그래서 BIG 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 증평군을?

◆ 이재영> 그런데 이제 이것이 왜 중요하냐 하면 저희들이 어차피 이제는 뿌리 산업도 키워봤고 여러 가지를 해봤는데 그런데 이제 갈 길은 첨단 기술을 가지고 제품을 만드는, 소위 말해서 농업도 스마트한 디지털 기술을 입혀야지 경쟁력이 있죠.

산업에서는 이제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첨단 산업을 우리가 이끌어 내야 되는데 그중에서 국가가 산업 트렌드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오래전에 바이오였었고요.

그 다음에 이제 반도체, 그 다음에 2차 전지로 넘어왔죠. 그런데 이 바이오와 반도체와 2차 전지가 그냥 산업군으로서 바이오 반도체 이게 아니고요.

바이오도 속을, 내면을 들여다보면 레드 바이오냐 화이트 바이오냐 또는 그린 바이오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희는 저희 증평에 딱 어울리는 거는 규모를 넘어서는 규모가 필요 없는 그린 바이오입니다.

2차 전지 같은 경우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파우치 그러니까 둘러싸는 막을 만드는 데 단극제냐 양극제냐 또 여러 가지 기자재를, 또 거기에 보면 2차 전지를 만들려면 크린룸이 그게 있어야 되는데 이런 것을 집중할 거구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증평군의 특색에 맞는 전략적인 산업을 키우자, 이걸 그냥 2차 전지가 아니라 2차 전지 중에서도 조금 더 세분화해서 다른 데서 하지 않는 것 이런 것들을 끄집어내자 이게 제 전략이고요.

반도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메모리냐 시스템이냐 아니면 비메모리 반도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 중에서 가장 특색이 있고 지역적으로, 지리적으로 어떤 산업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그런 산업군이 어떤 건지를 고민을 했고요.  그것을 저희가 이제 지역 전략 산업으로 끌어냈다는 그런 말씀입니다.

그중에서 이제 바이오, 반도체, 2차 전지는 저희 지역에서 기업들이 여러 가지 직접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차 전지 같은 경우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라는 회사가 여기는 전체 분리막 전체를 베트남으로 수출을 하고 있고요, 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두산전자 같은 국제적인 기업이 있고요.

바이오 같은 경우에는 SD바이오센서가 저희 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고, 또 교통대 내에 퍼지 바이오 소재 산업화 센터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건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바이오 관련된 소재 기업들이 여기 와서 여러 가지 시제품도 만들어보는 GMP 시설도 갖추고 있는 이런 창업시설이 있어서 이렇게 바이오와 반도체와 2차 전지를 전략산업으로 육성을 하면 우리 지역의 산업경제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이수복> 바이오와 반도체, 2차 전지 산업을 증평군의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지금 현재 모든 인력풀을 가동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주셨어요.

그러면서 군수님 좀 전에도 스마트 농업에 대한 이야기 해주셨는데, 최근 이제 농업 무인 자율화 기반 기술 시연회라는 걸 가졌다고요. 이게 이제 이 스마트팜을 통해서 증평군의 새로운, 이것도 역점 사업인 거죠?

◆ 이재영> 예, 그렇습니다. 제가 이제 우리 지역의 농지와 농가 규모를 면밀히 살펴본 바 농가 수는 예전에 4000가구에서 3200가구로 4년 사이에 쭉 떨어졌습니다.

더 잘 아시겠지만 농촌이라는 것이 아주 노동력을 기반으로 한 산업, 그런데 자꾸만 고령화가 되다보니까, 이 노동집약형의 농업을 가지고는 경쟁력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또 규모도 상당히 중요한 것인데 규모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스마트한 영능 기술을 도입해서 거기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가지고 승부를 내야 되겠다. 이것이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제 저희 지역이 그러한 스마트한 영농 기술을 접목하기 굉장히 좋은 지역이어서 지난번에 저희 지역이 농약을 살포하는데 드론으로 지금 검증 단계에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왜 중요하냐 하면 그냥 일반 사람들이 농약을 살포하게 되면 천 평을 살포하는데 한 네다섯 명이 다섯 시간을 작업을 해야지 천 평을 농약을 살포합니다.

드론으로 하게 되면 딱 1분 걸립니다. 그것도 아주 효율적으로 전 지역을 다 커버해서 효율이 굉장히 높은 이런 게 드론입니다.

그런데 드론은 농약뿐 아니라 비료도 살포하고요, 심지어는 직파 작물은 씨앗까지 뿌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여러 가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드론이고요. 이것을 저희들이 이제 지금 시연을 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무인 트랙터가 있습니다. 사람이 타서 조작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 없이 천 평이면 천 평, 2천 평이면 2천 평을 트랙터 혼자 스스로 작업을 합니다.

그래서 그 두 가지를 지금 저희들이 검증을 하고 있고요.

그것과 더해서 그 바로 옆에 스마트팜 영농 기술을 접목한 그 시설을 지금 저희들이 사업비를 도에서 40억을 확보했고 저희 지역이 저희가 또 스스로 한 70억 정도 규모로 해가지고 올해부터 스마트 팜을 거기서 조성을 합니다.

그러면 거기에서는 우리 젊은이들이 소위 말하는 창업농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스마트팜에서 영농 기술을 접해보고, 이것을 또 저희들이 옛날에 그 제일종묘라는 오스틴 바이오라는 아주 씨앗으로는 아주 국내에서도 굴지의 회사가 저희 지역에 있습니다.

이 회사와 연계해서 여러 가지 스마트한 기술을 접목해서 길러도 보고 이런 작업들을 하게 되면 아마 젊은 청년농들이 저희들한테 굉장히 많이 몰려올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우리 일반 체험농들도 와서 체험할 수 있는 이런 기반을 마련해 놓는 건데, 중요한 것은 그 지역이 바로 넘으면 우리 에듀팜 특구 소위 말하는 벨포레가 있습니다.

이 벨포레가 원래가 애듀팜 특구이기 때문에 팜 그러니까 영농 농장과 관련된 교육 체험, 이것이 주 테마이기 때문에 이것과 연계하게 되면 굉장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 영농 이것은 저희들 지역에서는 규모를 넘어설 수 있는 가장 좋은 농업 전략이다, 저는 생각해서 아주 역점적으로 추진을 할 생각입니다.

◇ 이수복> 네, 뭐 이제 출범해서 아직 완전해지지 않은 에듀팜 특구에도 125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하는데 여기에 지금 계획하신 그 농업 분야의 새로운 것들이 접목이 된다면 새로운 관광지, 농업관광지로도 유명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우리 군수님 민선 6기 1호 공약으로 증평을 아이 키우기 좋은 그런 군으로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그러면 이제 새해 2023년 진천군에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구축,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 이재영> 증평군이 아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아마 전국 초등학교가 학생 수가 재로인 데도 많고요.

아마도 우리 도내에서 250명 이상 초등학교에 입학생이 있는 학교가 6군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5군데는 청주에 있고요, 나머지 한 곳이 증평 초등학교입니다.

사실 워킹맘 뿐만이 아니라 모든 부모님들이 아이 낳아서 키우는 거, 걱정 없는 거 이거는 아마 제가 볼 때는 절대적인 과제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돌봄을 그냥 베이비 시터를 양성하고 그 시설에 어떤 어떤 프로그램을 놓고 이런 차원이 아니고 전반적으로 돌봄 시스템을 전체를 하나로 묶어서 이것을 지금 각각 지역아동센터나 또는 우리 돌봄 기능을 가지고 있는 개인들, 이런 쪽에 여러 군데가 있는데, 이걸 개별 개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 것 소위 말하는 컨트롤타워 기능도 가져가고 여기에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진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래서 저희들이 여러 가지 시설들을 우리 돌봄 기능으로 전환을 시키기 위해서 우선 착수한 것이 저희 지역에는 작은 도서관이 꽤 많이 있습니다. 12개가 있는데요.

이 작은 도서관에 돌봄 기능을 결합 시켜서 가까이에 있는 아이들이 거기에 와서 돌봄 시스템을 함께 하면 그러면 우리 워킹맘이나 다른 부모님들이나 또는 여러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가까이 맡길 수있으니까 그래서 조금 더 효율적일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 지금 지난해에 2개 시범했고 올해 4개를 더 시범해서 여섯 군데를 더 이제 확대를 합니다.

진짜 저희들이 놓치는 부분들이 아이들의 인성을 돌봄에서도 조금 케어를 해줘야 된다, 이거는 놓친 부분이 많아요.

우리가 공적으로 돌봄 기능을 하면서 아이들의 인성도 좀 살필 수 있는 이런 기능을 넣어서 진짜 증평지역에서 아이를 낳으면 또는 증평지역에서는 아이를 기르는데 아무런 걱정 없이.

지금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양성이랄까 이미 착수했고. 작은 도서관에 우리 돌봄 기능 입히는 건 지금 가고 있고요.

여러 가지 살피고 있어서 제가 볼 때 아이 낳아 기르는데 걱정 없는 지역으로 반드시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 이수복> 2023년 증평의 복지 분야 위기 가구 등에 대한 대책도 좀 말씀해 주시죠.

◆ 이재영> 이거 참 저희는 너무도 절실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이제는 제도권 밖에서 소위 말하는 수급권자인 사람들은 어느 정도 생활을 하는 데 지장은 없다고 봅니다.

여러 가지 지원책도 있고요 사회적 관심도 있고, 그런데 바로 제도권 밖에 있는 차상위 계층보다 조금 더 위에 있는, 그렇다고 해서 삶의 질이 엄청 높지도 않은 이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제대로 찾아내서 돌봐줄 수 있도록, 이분들을 우선 발굴이라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찾아내서 제대로 소외받지 않는 그런 삶을 살게 해드릴 수 있을까하는게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제가 6개월 동안 엄청나게 관내에 많은 분들을 만나고 또 그런 위기 가정을 아주 엄청나게 많이 방문을 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했습니다.

아주 안타까운 것이 진짜 삶의 질은 제도권 내에 있는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생활 수급권자나 이런 분들보다도 못한 것 같은데, 재산이 조금 있다거나 이래서 여기에서 빠진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을 우리가 이제 자원봉사나, 아니면 우리 사회의 온정으로 커버를 해줘야 되겠다 해서 이분들과 연계시키는 거 이런 사업들을 저희가 추진하고 있고요.

또 제일 중요한 것은 좀 이렇게 소외되지 않는 분들을 찾아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이수복> 그게 이게 360도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시스템 이거 말씀하시는 거죠? 증평군이 자체 발굴한 거라고요.

◆ 이재영> 그렇게 해서 저희들이 추진을 하려고 하는데 거기에는 우선 우리 배달 서비스에 종사하는, 증평군 같은 경우에는 도시 지역입니다.

도시화율이 꽤 높아서 배달 서비스 하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 분들하고 지난해에 제가 MOU를 맺어서 이 분들이 배달을 하면서 어려움에 처했거나 이런 것을 발견하게 되면 저희들한테 신고를 하고 그러면 연락하시면 저희가 가서 확인을 해보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 주고 우선 이렇게 해서 하고.

그 다음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같은 데, 제가 4년 전에 부군수 했을 때 조금 조금 안 된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착안한 것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아니면 아파트에 있는 주민들이 우편함에 우편함이 그냥 며칠째 쌓여 있으면 최소한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해주시도록 하고.

또 우리 가스나 전기나 이런 것도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 이것도 문제가 있으니까 이런 것도 좀 저희들한테 연락을 주시면 관리사무소나 저희나 소방서나 경찰에서 우리 스스로 찾아가서 어떤 일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렇게 해서 끌어들여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드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역시나 겨울철에는 힘듭니다.

우리 정상적인 가정에서도 어려움이 있는데 그렇죠 이분들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 군민들께 온정으로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형성해 주셨으면 좋겠다.

아무튼 저희 지역에서 복지 사각지대는 제로화 시키는 그날까지. 제가 취임하면서 10cm의 벽도 허물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거리에 인도와 차도 인도와 보도와 여러 가지 구분해서 우리는 줄였다고 줄였는데 경계가 10cm라는 벽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데 휠체어를 끌고 가시는 어르신들은 그 10cm를 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불편함이 있다는 걸 제가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있는 군수로 있는 이 기간 동안에는 우리 10cm 벽도 허물어서 우리 지역이 진짜 사각지대 없는 이러한 지역으로 만들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

◇ 이수복> 민간 협력체계 구축해서 선제적인 위기 가구를 발굴해내겠다. 이런 말씀해 주셨습니다. 군수님께서는 앞으로 증평을 어떤 모습으로 성장시키고 싶은지,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오늘 총체적인 이야기를 좀 마무리 발언으로 해 주시죠.

◆ 이재영> 증평군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제 설립된 지 20주년 되는 해입니다. 올해가 그런데 이제 저희들이 규모 등에서 사람들의 인식 속에 사로잡혀 있는 이런 관념을 확 깨는 거 이게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이런 정서적인 작업과 더불어서 저희가 진짜 할 것은 저희 증평군이 도시화율이 83.9%로 굉장히 높습니다.

도시화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밀집해서 살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제 선거 과정이나 여러 사람을 만나보면 엄청나게 거대하고 또 뭐 비전이 웅장한 이런 것을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내 주변에서 또는 내가 소외되지 않는 공평한 이런 것들을 더 필요로 하시고요, 가로등 고장 난 거에 대한 불편함, 보도 블록이 깨진 것에 대한 불편함 이것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오셨습니다.

우리 군민들은 그래서 이거를 먼저 저희들은 해소를 시켜드리고 그 다음에 말씀드렸던 증평을 산업 경쟁력이 있는 경제 생태계를 제대로 갖춰놓고 그러면 증평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생활 인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증평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3만 7200 얼마인데, 정확히는 3만 7234명이 작년 말 기준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12월 인구가 더해지면 조금 부침은 있겠지만 이 인구 이외에 인근 우리 증평을 둘러싸고 있는 북이나 초평이나 청안이나, 이분들이 다 증평와서 생활합니다. 학교도 같이다니고요.

시장을 본다거나, 아니면 여기 와서 증평 와서 살고 계시는 이런 아주 특수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인구는 3만 7천이지만 이분들을 더하면 10만 넘는 생활 인구가 증평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이 진짜 제대로 우리 지역에서 사시는 게 보람이 있을 수 있는 지역, 강하고 조금 더 행복한 그런 삶이 될 수 있는 이러한 지역을 만드는데 제가 아주 뭐 전략 산업을 육성하거나 이런 거를 다 통해서 제대로 실현해보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아마도 제가 볼 때 증평은 어느 지역에서든 지리적으로나 아니면 여러 가지 정서적으로도 역사 문화적으로도 증명이 돼 있습니다.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우뚝 서게 하고 그렇게 돼서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된다면 우리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아 내가 증평에 산다는 것이 굉장히 자부심이 높구나 그래서 이렇게 품격 있는 도시에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가져줘야 되겠구나 이런 최고의 지역이 될 수 있는 그 목표가 저에게 있는 겁니다.

◇ 이수복> 긍지를 갖고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는 그런 증평군을 만들겠다. 이런 얘기 해 주셨는데요. 마무리 인사를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 이재영> 존경하는 증평 군민 여러분 그리고 CBS 청취자 여러분.

그동안 제가 지난 6개월간 군정 생활을 하면서 우리 군민들께서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런 위대한 잠재력을 금년도에 다시 한 번 제대로 발휘하셔서 증평군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수복> 시사포워드에서 마련한 신년 특집 대담 오늘은 증평군의 이재영 군수님과 함께 했습니다.

군수님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사포워드 오늘 순서 여기서 접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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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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