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카카오엔터, 전면재택 체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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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기간 동안 전면재택 체제를 유지한 SK텔레콤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3년 만에 전면 재택 빗장을 푼다.
다만 SKT의 거점오피스인 '스피어(sphere)'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 또한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내달부터 '오피스 퍼스트' 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시행한 파일럿 근무제를 끝내고 오는 3월부터 '오피스 퍼스트' 기반의 대면 출근제로 바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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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A 2.0'으로 거점오피스 등 활용
카카오엔터도 카카오·카겜 이어 전면재택 해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내달 1일부터 재택근무 횟수를 주 1회로 제한한다. 구성원 자율 기반의 'Work From Anywhere(어디서나 근무·WFA)'를 통해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팬데믹 기간 동안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재택근무 횟수를 주 1회로 제한한다. 다만 불가피한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열어둔다.
다만 SKT의 거점오피스인 '스피어(sphere)'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KT 측은 "WFA 2.0은 구성원의 메인 오피스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출·퇴근 편의 및 외근 등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 거점 오피스를 앞으로도 구성원 자율로 운영한다"고 했다.
카카오엔터 또한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내달부터 '오피스 퍼스트' 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시행한 파일럿 근무제를 끝내고 오는 3월부터 '오피스 퍼스트' 기반의 대면 출근제로 바뀐다고 밝힌 바 있다. 파일럿 근무제는 임직원들이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하되, 협업을 위해 오후 2~5시까지를 집중 근무 시간(올 체크인 타임)으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카카오엔터의 구체적인 근무 방식은 협의를 통해 검토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원격근무를 도입할 당시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었고, 이제 거리두기가 점차 해제되는 등 출근이 가능해지면서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측면에서 소통하기 위해 이렇게 결정하게 된 것"이라면서도 "조직별로 업무 특성에 따라 일할 방식을 택할 수 있게 자율성은 협의 등을 통해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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