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철거된 ‘2023 굿바이전 인 서울’ 전시작들 기습공개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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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닷새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굿바이전 인 서울' 전시를 국회사무처가 기습 철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무처 쪽은 '특정 개인 또는 단체를 비방하는 행사로 판단되는 경우 취소할 수 있다'는 국회 내규를 들었지만, 규정이 모호한데다 기준 없이 모든 작품을 철거한 상황이어서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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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9일부터 닷새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굿바이전 인 서울’ 전시를 국회사무처가 기습 철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무처 쪽은 ‘특정 개인 또는 단체를 비방하는 행사로 판단되는 경우 취소할 수 있다’는 국회 내규를 들었지만, 규정이 모호한데다 기준 없이 모든 작품을 철거한 상황이어서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민형배(무소속)·최강욱(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풍자로 권력을 날카롭게 비판하겠다는 예술인의 의지를 강제로 꺾었다. 국회조차 표현의 자유를 용납하지 못하는 현실이 부끄럽다”고 규탄했다. 이 전시에 참여한 조아진 작가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 작품 전시를 마친 뒤 촬영한 전시작들의 사진을 모아본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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