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달리는 ‘톰킴 열차’ 김주형, 세계 랭킹 14위로 개인 최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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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기관차' 김주형(21)이 새해부터 힘차게 내달렸다.
김주형은 1월 9일 발표된 남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조던 스피스(미국)를 밀어내고 14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세계 132위로 시작했던 김주형은 올해 시작을 14위로 하며 1년새 세계 순위를 무려 118계단이나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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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토마스 기관차' 김주형(21)이 새해부터 힘차게 내달렸다.
김주형은 1월 9일 발표된 남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조던 스피스(미국)를 밀어내고 14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주 세계 15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주형은 같은 날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에 세계 랭킹 순위도 1계단 상승해 개인 최고 순위인 세계 1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지난해 세계 132위로 시작했던 김주형은 올해 시작을 14위로 하며 1년새 세계 순위를 무려 118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지난해 1월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132위에서 89위까지 끌어올린 김주형은 이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3위에 입상하며 세계 30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지난해 8월 PGA투어 임시회원으로 출전한 윈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순위를 21위까지 끌어올린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거두며 세계 15위에 올랐다. 이후 꾸준히 15위를 지키다 새해 첫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다시 한 계단 올라섰다.
새해 첫 대회에서 톱5를 기록한 김주형은 "톱5는 새해 좋은 시작이다"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샷은 생각한대로 됐지만 퍼트가 잘 안됐다. 퍼트감이 나쁜 것이 아니라 라인과 공 스피드를 잘 읽지 못한 것 같다"고 이번 대회를 돌이켜보며 "다음주 열리는 경기는 나와 잘 맞는다고 들어서 기대된다"며 다음주 대회를 기대했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 1위를 지킨 가운데 2위부터 10위까지 스코티 셰플러(미국)-캐머런 스미스(호주)-패트릭 캔틀레이(미국)-존 람(스페인)-잰더 쇼플리(미국)-윌 잴러토리스(미국)-저스틴 토마스(미국)-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순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존 람(스페인) 역시 5위를 유지했고 준우승을 거둔 콜린 모리카와(미국)은 11위를 지켰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 다음으로 세계 19위를 유지한 임성재(25)가 높은 세계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이경훈(32)의 세계 랭킹이 2계단 올라 세계 36위다. 김시우(28)는 2계단 하락한 84위를 기록했다.
(사진=김주형)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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