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벤처투자시장...12월 스타트업 투자액 33% 급감

남미래 기자 2023. 1. 9. 1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12월 국내 스타트업 투자액이 전년 동기보다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스타트업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스타트업 투자건수는 119건, 투자액은 7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는 61%(2937억원)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투자건수는 76건(39.0%), 투자금은 3791억원(33.0%) 줄어들었다.

총 투자금은 1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스타트업얼라이언스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12월 국내 스타트업 투자액이 전년 동기보다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스타트업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스타트업 투자건수는 119건, 투자액은 7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는 61%(2937억원)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투자건수는 76건(39.0%), 투자금은 3791억원(33.0%) 줄어들었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300억원 이상 투자는 3건, 100억원 이상 투자는 19건, 10억원 이상 투자는 43건, 10억원 미만과 비공개 투자는 5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투자금액이 가장 많았던 분야는 그린테크와 환경 분야였다. 총 투자금은 1720억원으로 집계됐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1700억원), 포레(20억원) 등이다.

교차산업 솔루션(산업 특화 솔루션) 분야가 뒤를 이었다. 베스핀글로벌(1400억원), 아이브(100억원), 피플앤드테크놀러지(60억원), 이노그리드(60억원), 지비소프트(40억원), 텐(30억원), 지에스아이엘(15억원) 등이다.

6건의 M&A도 있었다. 클라우드 리테일 기업 '페이크럭스컴퍼니'는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 컴퍼니'에, 미용인 구인구직서비스 '룩키'는 '한국미용데이터'에 각각 인수됐다.

온라인 타이어 유통서비스 운영사 '딜러타이어'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스유틸', 공공분야 관제 소프트웨어 개발사 '브레인즈컴퍼니'는 인공지능 개발 클라우드 플랫폼 '에이프리카'를, 간병인 매칭플랫폼 '케어네이션'은 장기요양보험서비스 기업 '어르신세상'을,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는 미주지역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 운영사 웨이브아메리카를 인수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