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p 급반등... 올해 첫 23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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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2.60% 이상 급등, 2350 선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은 25.10원 급락(원화가치는 상승)한 1243원 선에서 마감, 7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매크로 지표에 다시 민감해지는 모습"이라며 "미국 임금상승률 둔화와 서비스업 지표 하락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20일 이동평균선 상향선을 돌파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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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22p(2.63%) 오른 2350.19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지난 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300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27일(2332.79) 이후 8거래일 만의 일이다.
이날 코스피 상승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5585억원, 기관은 7409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각각 6일 연속, 2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조39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8% 오른 6만700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2월 14일(6만500원) 이후 처음으로 6만원 선을 회복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매크로 지표에 다시 민감해지는 모습"이라며 "미국 임금상승률 둔화와 서비스업 지표 하락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20일 이동평균선 상향선을 돌파했다"고 판단했다.
코스닥지수는 12.27p(1.78%) 상승한 701.21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0억원, 5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에 비해 25.10원(1.98%) 하락한 1243.50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3일 연속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1250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6월 3일 1242.70원으로 마감된 이후 7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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