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프롬 애니웨어 2.0' 나선 SKT, 재택근무 '주1회'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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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재택근무를 주 1회로 제한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IT 업계 재택 축소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 역시 본사 출근제 중심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본사와 거점오피스 중심의 하이브리드 출근이 핵심인 WFA 2.0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컴퍼니로의 전환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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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이 재택근무를 주 1회로 제한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IT 업계 재택 축소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 역시 본사 출근제 중심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는 2월1일부터 구성원 자율 기반의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WFA)에서 'WFA2.0'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조직별로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재택근무는 필요한 경우 주 1회로 제한된다. 기저질환, 임신기 구성원 등 감염 취약계층 대상자는 조직장 승인 하에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엔데믹 전환에 따른 일상으로의 복귀라는 사회적 변화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컴퍼니로의 도약에 필요한 역량의 결집과 응집력 강화를 위한 변화"라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서울 신도림과 일산, 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 공간 '스피어'(Sphere)의 공식 운영을 해왔다.
SK텔레콤은 "본사와 거점오피스 중심의 하이브리드 출근이 핵심인 WFA 2.0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컴퍼니로의 전환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T 업계 중심으로 번졌던 재택근무 체제는 축소되고 있는 추세다. 원격근무제를 유지해오던 카카오는 오는 3월1일부터 출근을 우선하는 근무제도인 '오피스 퍼스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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