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잡아 당기고…' 그라운드 위 난투극, 나란히 레드카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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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란 토레스(FC바르셀로나)와 스테판 사비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라운드 위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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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페란 토레스(FC바르셀로나)와 스테판 사비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라운드 위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나란히 레드카드를 받고 아웃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대결을 펼쳤다.
황당한 상황은 경기 종료 직전 발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0-1로 밀리던 후반 추가 시간이었다. 토레스와 사비치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9일 '토레스와 사비치가 격렬한 논쟁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그라운드에서 서로를 긁어 내렸다. 토레스는 사비치의 머리를 잡아 당기려고 했다. 사비치도 토레스의 머리를 잡아 당기려고 했다. 결국 두 사람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양 팀 선수가 나란히 퇴장을 당한 이날 경기에선 FC바르셀로나가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22분 우스만 뎀벨레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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