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제법무비서관 이영상·정책조정비서관 박성택

인사제도비서관엔 연원정 신임 비서관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공식환영식을 위해 의장대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대통령실이 최근 국제법무비서관과 정책조정비서관을 신설하고 각각 이영상 전 쿠팡 법무 담당 부사장과 박성택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정책관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비서관은 이날부터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업무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법무비서관은 대통령 비서실장 산하, 정책조정비서관은 국정기획수석 산하로 원자력발전소, 방위산업 등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을 위한 법률 검토, 정책조정 역할을 맡는다.

앞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공석이었던 대외협력비서관에는 김용진 전 국민의힘 총무국장이 임명돼 지난 2일부터 근무 중이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초에는 인사제도비서관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 상임위원을 지낸 연원정 비서관으로 교체했다. 대통령실은 인사혁신처의 필요에 따른 인사로, 부처 인사에 따라 수평이동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에는 시민사회수석 산하 시민소통비서관, 사회공감비서관과 홍보수석 산하 대변인, 뉴미디어비서관 4개 직이 공석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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