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영역 넓힌 CES…초연결 화두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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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가 현지시각으로 어제(8일) 막을 내렸습니다.
3년 만의 최대 규모에 열렸는데 국내 기업들도 대거 참여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서 현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 미래를 제시하는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신성우 기자와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CES의 터줏대감들이죠.
삼성전자와 LG전자 각각 어떤 제품, 기술들을 전시했습니까?
[기자]
삼성전자가 꺼내든 키워드는 '초연결'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제품뿐만 아니라 아마존, 구글 등 다른 회사의 제품들과도 호환이 되도록 문턱을 낮췄는데요.
스마트폰을 통해 각 제품의 QR 코드를 인식하면 제품 조작이 스마트폰 하나로 전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한종희 / 삼성전자 부회장: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많은 새로운 장치들을 통해 '연결'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무선 OLED TV를 선보였습니다.
97인치 크기에 무선을 적용해 깔끔한 인테리어를 가능하게 한 건데요.
이 무선 OLED TV는 CES 공식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 가운데 모빌리티 분야도 이번 CES에서 신기술을 쏟아냈죠?
[기자]
IT기업들까지도 이번 CES에서 모빌리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소니는 혼다와 손 잡고 전기차 '아필라'의 시제품을 최초 공개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외관은 우리에게 익숙한 아이오닉5와 비슷하죠.
그런데 내부에는 운전자 석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화면이 조수석까지 길게 들어가 있습니다.
모빌리티를 종합 엔터테인먼트 도구로 만들겠다는 것인데요.
오는 2026년부터 북미 시장에서 판매됩니다.
한편, SK온은 18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가장 빠른 충전 속도의 배터리를 선보였고, 현대모비스는 차량 유리가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바뀌는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로 그 관심도가 높아진 건강, 헬스케어 부문도 신기술을 선보였죠?
[기자]
대표적으로 LG전자와 SK바이오팜의 기술이 눈에 띄었습니다.
LG전자의 에어셋은 뇌파를 측정해 수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에 따라 숙면을 돕는 소리를 들려주기도 하는데요.
수면을 돕는 영역까지 헬스케어 기술이 진일보한 것입니다.
SK바이오팜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보였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안경이나 헤드셋으로 환자의 생체 신호를 인식해 환자의 발작을 예측하고 관리해 줍니다.
[앵커]
신성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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