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식품 서류심사 1일→5분...여유인력 현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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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수입식품에 대한 서류심사 소요시간이 종전 1일에서 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수입식품 검사 자동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정부 제1호 자동화 처분 시스템으로 '수입식품 전자심사24'를 가동해 사람이 하던 서류검사를 디지털 자동심사로 전환한다.
식품을 수입하는 기업은 처리기간이 대폭 단축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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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수입식품에 대한 서류심사 소요시간이 종전 1일에서 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수입식품 검사 자동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정부 제1호 자동화 처분 시스템으로 '수입식품 전자심사24'를 가동해 사람이 하던 서류검사를 디지털 자동심사로 전환한다. 식품을 수입하는 기업은 처리기간이 대폭 단축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서류검사에 투입되던 인력은 현장·정밀검사로 전환한다. 식약처는 검사 자동화로 기업에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여줄 뿐 아니라 식품 안정성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가능해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 급식관리 체계도 정비한다. 지난해 7월 시행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확충하는 방안이다. 노인사회복지시설 20개소를 지원해 위생·영양관리를 도왔던 전년도 성과에 더해 올해는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복지시설 등도 추가해 68개소로 늘린다. 동시에 급식 관리기준을 설립하고 급식시설 실태조사, 범부처 협의체 운영 등 기본법 제정도 추진한다.
정부는 식품업계의 신사업동력인 대체육 등 푸드테크 시장형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체식품의 정의, 기준과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대체육에 주로 사용되는 콩 등 식물성 원료 외에도 미생물, 곤충, 세포배양식품 등의 시장형성을 돕는다. 배양육 제품의 안정성 평가방안도 만들어 식품업계가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환자용식품(메디푸드) 표준제조기준을 질환 유형별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당뇨 등 13종에 불과했던 것을 올해 고혈압과 전해질보충 2종을 더하고 2025년까지는 폐질환 등으로 분야를 넓힌다. 환자용식품 개발 지원을 위한 제조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메디푸드 생산량은 2020년 4만5762톤에서 2021 4만8872톤으로 6.8%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약처는 2019년 5대 유망 식품 중 한 부문으로 메디푸드를 선정하고 시장 육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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