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국 위성 한반도 추락 가능성" 문자에 '화들짝'…한때 전국 항공기 이륙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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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낮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인공위성의 한반도 추락 가능성을 알리는 재난 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오늘 추락한 미국 인공위성은 1984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발사한 지구관측위성 'ERBS'(Earth Radiation Budget Satellite)입니다.
해당 미국 인공위성은 국내 피해 사례 없이 한반도 상공을 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미국 인공위성 'ERBS'의 정확한 추락 지점·시각은 미 공군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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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낮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인공위성의 한반도 추락 가능성을 알리는 재난 안전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오전 7시부터 '경계' 경보를 발령하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우주위험대책본부를 소집했습니다. 오후 12시 20분~1시 20분 사이 추락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인천·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추락 위성은 대기권 진입 시 마찰열에 의해 대부분 해체·연소 돼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일부 잔해물 낙하 가능성에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사람에게 피해 갈 확률은 9400분의 1"이라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오늘 추락한 미국 인공위성은 1984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발사한 지구관측위성 'ERBS'(Earth Radiation Budget Satellite)입니다. 총중량은 2,450kg으로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하고 분석해 온 위성입니다. 2005년 임무를 다한 뒤 지구 궤도를 선회하다, 18년이 지난 오늘(9일) 중력에 이끌려 지구로 추락했습니다. 해당 미국 인공위성은 국내 피해 사례 없이 한반도 상공을 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미국 인공위성 'ERBS'의 정확한 추락 지점·시각은 미 공군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한만길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홍성주,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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