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前 노조 간부, 본사 지하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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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우리은행 노동조합 간부가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35분쯤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사 지하주차장에서 전 노조 간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A씨가 가족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아내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차 안에서 번개탄을 이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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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상태로 발견…유서 추정 메모 조사 중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전직 우리은행 노동조합 간부가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차 안에서 번개탄을 이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조와 관련된 A씨의 유서로 추정되는 종이를 발견하고 구체적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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